《AI패권전쟁_김경진의 AI국가 설계 가이드북》(35,000원, 인문공간)은 미국과 중국 간 사활을 다투는 AI 기술 개발 전쟁을 분석하면서, 한국의 생존전략은 AI국가, AI정부로 리셋해야 한다는 설계도를 담은 보고서다. 대한민국의 AI정부 로드맵이자 미래 국가 발전의 방향을 제시한 청사진 같은 책이다. 특히 인간의 한계를 넘어온 AI의 전지전능 시대, 한국의 생존전략을 냉정하게 분석한 점이 돋보인다. 미국의 AI 기술 봉쇄령의 살얼음판 같은 전쟁에서 중국은 국가 주도로 어떤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을까?한국은 미·중 간 AI 패권 경쟁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이미 진입 단계에 접어든 AI 무한 경쟁 시대의 발전 방향을 개론서처럼 안내한다. 동시에 한국은 어떤 미래 꿈꾸고, 어떤 정책적 선택을 해야 할지를 묻고 있다.
AI 혁명은 바로 우리 집 문 앞까지 도착해 있다. 일상의 공간으로 들어와 온갖 궂은일을 척척 해내며 만능 일꾼, 만능 비서로 활동 중이다. 정부의 행정 문화와 기업의 일 문화, 가정의 문화까지 확 바꾸고 있다. 일상의 반복 질문과 특정 주제의 현황 조사와 초안 작성까지, 망라한 일꾼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기상, 의학, 우주, 로봇 등 인류의 난제까지 푸는 중이다. AI가 산업계 전반과 삶의 전반을 리셋하고 있는 시대이다.
‘내 직업이 내일 사라진다면?’ 당장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일자리를 삼켜버린 AI, 그렇다면 다음 차례의 AI 먹잇감은? 책은 AI가 몰고 올 충격적인 미래의 시나리오를 분야별로 작성했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 바로 앞에 다가왔어요. 의료와 교육, 복지와 군사 기술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대변화가 예상됩니다. AI는 또 좋은 점과 나쁜 점이라는 양날의 칼로 변신해 차곡차곡 자기 진화와 초지능의 위험성을 안고 달리고 있어요. AI와 인류가 공존하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저자 김경진의 말은, 미래를 준비해야 할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화두이자 통찰을 담은 조언이다.
올해는 AI 국가를 설계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다. 국민의 AI 생활을 위한 큰 파도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AI는 미래의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 삶의 혈관 속으로 파고들어 일상을 혁신적으로 빠른 속도로 바꾸고 있다. 국민의 삶에 서비스하는 AI 국가의 정책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가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AI 예산 투자액은 많을수록 국민이 누리는 서비스의 질이 좋아지고, 단순한 수치로 표현 불가한 사회·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사실은 이미 전자정부의 성과를 통해 잘 알고 있다.
《AI패권전쟁》은 대한민국의 미래의 생존전략서이다. 김경진 저자는 올해 1월에 출간한 《AI생활, 매순간이 달라진다_김경진의 AI생활 레시피북》에서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AI패권전쟁_김경진의 AI국가설계 가이드북》은 국가 정책으로 국민에게 어떻게 서비스하는지를 원근법으로 엮어냈다.
“AI 패권을 장악하는 국가가 21세기를 지배하게 될 거예요. 새로운 냉전의 서막이 열린 셈이지요. 미국과 중국 간의 AI 패권전쟁은 기술 경쟁을 넘어 경제·군사·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질서를 재편하고 있어요. AI 기술을 선점한 국가가 미래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두려움과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저자가 직접 설명한 이 책의 집필 동기다. 대한민국은 이미 아시아의 희망이자 롤모델이 되었고, AI 혁명이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더 큰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이 가진 혁신적 DNA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는 AI 시대에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주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도 제시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AI는 위협이자 기회이며 정부, 기업, 개인이 AI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AI를 통제 불가능한 위협으로만 보지 말고,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은 “막연한 AI 공포나 환상이 아닌, 실질적인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필독서 같아요. 정책입안자, 기업인, 학생 등 대한민국의 모든 구성원들이 읽어볼 만한 AI 시대의 필수 지침서 같다.”고 이 분야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각 부 소개
제1부 〈AI 초지능 시대 열렸다〉 편은 AI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미래의 세계를 담고 있다. 합계 출산율인 0.7명의 한국으로 상징되는 인구절벽 시대에 AI가 어떻게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의료·교육·복지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지 제시했다. AI 군사 기술의 위험성과 초지능의 통제 문제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분석했다. AI가 가져올 노동시장의 대혁명을 다루면서 ‘사라지는 일자리와 피어나는 일자리’ 등 AI 국가의 일자리 지형도를 예측했다. 법률, 의료, 교육 등 전문직부터 상담, 번역, 창작 분야까지 AI가 대체할 직종을 예측하고, 새롭게 부상할 직업을 제시한다. 특히 AI 코디네이터,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새로운 직종의 부상을 예고한다.
필자 소개
김경진은….
김경진 저자
#한국의 AI국가 발전론
대한민국의 ‘AI국가 발전론’을 설계했다. 미국과 중국 간 살얼음판 같은 ‘AI 패권전쟁’에서 한국의 생존전략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 보고서다. AI는 미래의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 삶의 혈관 속으로 파고들어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중이다. AI로 국민의 삶에 서비스하는 국가의 정책 배려가 중요하다. AI 예산은 투자할수록 국민이 누리는 서비스는 예측가능하고,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높다.
#AI국가 비전 설계도
국민이 더 편리하고 풍요롭고 부를 창출하는 데 AI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김경진 저자는 제안한다. 미래 기술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AI국가 비전 설계도다. 그의 AI국가 발전론은 기술 대중화의 관점에서 보면 금세 이해가 된다. 기술 불평등에 분노하기보다, 인류가 발명한 가장 강력한 기술 평등의 수단인 ‘AI생활’을 국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실천 가능한 설계도에 집중했다. AI가 만들어 낸 더 큰 사회적 담론과 대한민국 미래의 혁신지수, 혁신국가론을 제시해 한국의 AI미래가 우울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방송 패널로서 복잡한 정치 상황을 알기 쉬운 대중의 언어와 두 가지로 간추린 논리 구조의 설명으로 단숨에 설득하는 달변이 책에서도 잘 드러난다.
#Pax AI 꿈꾸는 기술실용주의자
한국은 지금 다른 나라 뒤에 숨을 수 있는 작은 나라가 아니다. 김경진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이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새로운 명확한 목표를 가져야 하고, AI한국 설계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희망의 메시지와 에너지가 담겨 있다. 리바이어던을 꿈꾸는 정치 서사의 괴물 같은 절망의 세상에서, 고대 팍스 시니카와 팍스 로마 같은 ‘팍스(Pax) AI’를 꿈꾸고 전두엽을 자극하며 기술 실용주의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자고 설득한다. 2025년 1월 한국어판 《AI생활, 매순간이 달라진다_김경진의 AI생활 레시피북》, 영어판 《AI Life, Every Moment Changes_Kim Kyung-jin’s AI Life Recipe Book》을 펴냈다. 그는 인공지능법을 대표 발의했으며, 기술 문명의 미래를 다룬 《문명 1》, 《문명 2》를 2010년 출간했다.
김경진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5회 사법시험 합격 후 검사로 15년간 재직했다. 이후 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AI 정책 대안의 탁월한 정치인이자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제2부 〈AI 패권전쟁, 미국과 중국의 경쟁〉 편은 인공지능의 강국인 미국과 국가 주도의 중국 간의 정책 차이에 따른 성과와 한계 등 실체를 파헤친다. 미국의 반도체 제재와 중국의 자체 기술 개발 등 치열한 기술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중국의 DeepSeek AI 등장과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급 AI 개발 계획을 상세히 다루며, 양국의 AI 전략을 비교 분석한다. 한국의 AI 생존 전략도 제시한다. 한편 EU의 AI 규제와 한국의 AI 기본법을 비교 분석하고,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 확보, 인재 유출 방지, 글로벌 제휴 등 시급한 과제들을 제시한다. 특히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립과 AI 안전연구소 구축 등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담았다. 특히 한국의 AI 기본법의 철학과 목표, 기본 계획, 산업 경쟁력 등도 깊이 있게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