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Editors’ Pick & Best Children’s Books of 2024
유머와 액션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최고의 시리즈!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희생양과 희생냥, 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억울한 누명에 대한 이야기
깜찍이 여신을 납치한 건 바로 산양 마브였어요. 마브는 깜찍이 여신의 결백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깜찍이 여신은 마브를 영 믿을 수가 없어요. 감옥으로 가는 길에 차 사고를 일으켜 위험에 빠뜨렸고, 지금은 납치까지 해서 꽁꽁 묶어 뒀으니 어떻게 믿겠어요?
마브는 깜찍이 여신에게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써서 고통받았던 자신의 과거를 밝혀요. 결국 마브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여전히 그가 미심쩍다고들 했죠.
작가는 깜찍이 여신과 마브를 통해 억울한 희생양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오해를 받으면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꾸기는 무척 힘들죠. 언론에서도 오해로 비롯된 뉴스는 크게 다루지만, 오해를 바로잡는 정정 보도는 눈에 잘 띄지 않아요. 이 책은 우리가 타인의 잘못을 판단할 때 얼마나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해 알려 주고 있어요.
익살스러운 유머, 박진감 넘치는 액션
냥스타의 눈부신 활약은 계속된다!
〈냥스타는 수배 중〉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는 매 순간 빵빵 터지는 유머예요. 2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 마브를 중심으로 익살스러운 유머들이 펼쳐져요. 마브는 깜찍이 여신에게 누명을 씌운 범인을 밝히려면 전갈섬에 가야 한다면서, 자신이 친구가 많아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하지만 그때 깜찍이 여신의 눈에 들어온 건 마브의 책장이었어요. 그 안엔 《외로움 극복하기》, 《친구 사귀는 방법》, 《친구 없으면 걱정도 없다》 등의 책들이 가득했죠. 깜찍이 여신의 시선을 눈치챈 마브가 사실 자신에게 친구는 없고, ‘아는 동물이 딱 셋 있다.’고 멋쩍게 말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극합니다.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으로는 화려한 액션을 뽑을 수 있어요. 2권에서 깜찍이 여신은 새로운 액션을 선보여요. 바로 뛰어난 쌍절곤 솜씨예요. 심지어 누구의 도움도 없이 냥튜브 영상으로 독학한 실력이죠. 자신을 잡으려고 몰려드는 경찰들을 하나하나 물리치는 장면은 박진감이 넘친답니다.
3권에서는 어떤 유머가 등장할지, 깜찍이 여신은 또 어떤 액션을 펼칠지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