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천성덕 박사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학과와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수사학 석사와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수사·기술·법률을 고루 아우르는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에서 20년 넘게 다양한 사이버 범죄와 안보 사건을 수사했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별검사 수사팀장으로서 실체적 진실 규명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디지털포렌식팀에서 고위공직자 관련 사이버 범죄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포렌식학회 총무이사 및 디지털포렌식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제주대학교 융합정보보안학협동과정,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그리고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사이버 수사’ 과목 등을 맡아 미래 보안·수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의 다양한 학술·저술 활동과 현장 경험은 다수의 전문 저서, 학술지 논문, 그리고 여러 유관기관 및 부처로부터 받은 표창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해왔습니다.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사이버 범죄는 이미 우리 사회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이버 범죄 수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포렌식 기술과 이론 또한 빠르게 진화하며, 현장 수사와 법·제도를 끊임없이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론과 실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결합한 전문서는 여전히 드문 편입니다.
『사이버 범죄 유형과 수사전략』은 20년 넘게 굵직한 사이버 범죄 사건을 직접 수사해 온 천성덕 박사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학문적 연구 성과를 한데 모은 결정판입니다. 경찰청 안보수사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서 실제 수많은 사건을 다루며 쌓아 올린 노하우를 토대로, 사이버 범죄의 유형부터 디지털포렌식 기법, 최신 랜섬웨어·악성코드 사례, 소셜 미디어·다크웹 수사 기법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안에(in) 있는 흔적(vestigium)’, 즉 사소한 디지털 단서까지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통찰은 사이버 수사의 핵심을 꿰뚫습니다. 이 책은 각종 사이버 범죄의 정체와 수법을 낱낱이 분석할 뿐 아니라,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해 독자들이 실제 수사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AI·머신러닝의 활용, 다양한 법률·윤리적 쟁점에 대한 해설 등 미래지향적 시각도 담아, 초심자부터 현직 수사관까지 폭넓은 독자층에 유익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현재도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사이버 수사’ 과목을 강의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디지털포렌식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포렌식학회 시험관리본부장 겸 디지털포렌식연구소 소장으로 학술 연구와 전문교육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에서 비롯된 실질적 노하우는, 마치 디지털 지도를 펼쳐 놓은 듯 사이버 범죄의 복잡한 지형을 한눈에 보여주고, 독자들에게 첨단 수사의 정수를 전해 줍니다.
‘진실을 좇는 일’이 더 이상 소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지금, 누구나 사이버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사이버 범죄 유형과 수사전략』은 독자들이 “보이지 않는 흔적을 찾아내는 날카로운 안목”을 기르고,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물결 속에서도 한 발 앞선 대응 능력을 갖추도록 이끌어 줄 든든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