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원래 이렇게 재미있는 건가요?”
50인 사전 서평단이 강력 추천한 화제작
어느 날, 소설책에 동화되었다!
《퀘스트》는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마치 VR 게임에 접속한 듯한 착각에 빠진다. 독자는 주인공과 함께 다양한 퀘스트를 통과하면서 줄거리를 원래대로 회수하는 경험을 공유하게 되는데, 그 과정이 손에 땀을 쥐는 흥미진진함과 반전, 그리고 기발함에 저절로 웃음이 터진다. 가령, 앨리스로 빙의해 체셔 고양이와 내기해서 이겨야 한다거나(실패하면 첫 번째 스테이지로 돌아간다), 여우로 빙의해 넷플릭스와 팝콘에 빠져 뚱뚱해진 어린 왕자를 산책으로 다이어트를 시켜야 한다. 자라를 만나서 용궁에 가야 할 동양 토끼가 서양 거북이와 달리기 시합을 하게 되는 장면을 읽을 땐, 두 가지 고전을 창조적으로 뒤섞은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듯 얼얼하고, 그래서 더 즐겁다.
VR 게임을 하듯 여러 퀘스트를 통과하고 나면 익히 알던 고전을 창조적으로 뒤집는 작가의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을 마주하게 된다. 몰입감 최고다!
_《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탁경은 작가
이 책은 “소설이 원래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하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문학의 힘, 그리고 스토리의 힘을 발견하게 해 준다. 판타지 소설답게 동화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현 작가님의 삽화는 이 책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니 꼭 함께 감상하시길!
“스토리는 강력한 힘이 있다!”
[퀘스트]를 성공하며 줄거리를 [회수]하세요
스토리 창작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독서!
스토리는 힘이 세다. 특별히 청소년 시기에 학교와 가정에서 좋은 문학 작품을 많이 읽도록 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가 있어서다. 좋은 이야기는 다양한 인물의 삶과 감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공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작품 속 주인공의 고민과 성장을 지켜보며 미래의 자화상을 그려볼 수 있고, 어휘력과 문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것은 학업 성취도와도 직결되는 의미 있는 효과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시점이 소설에 입문하기에 알맞은 시기인데, 좋은 문학 작품 읽기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아를 탐색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제가 한참 방황하던 시기에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건, 책 읽기였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위안을 얻었어요, 스토리가 저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이 작품이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재미로,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퀘스트》는 독자가 예비 작가로서 새롭게 줄거리를 창작하고 싶어지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매력 또한 가지고 있다. ‘책 속으로 향하는 문’이 열린 이후로 줄거리가 엉망이 되어 버리는 작품 설정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해 기존의 명작들을 다르게 읽고, 써 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이 책을 즐겁게 읽은 독자라면 기존에 읽었거나 앞으로 읽게 될 모든 문학 작품이 새롭게 보일 것이고, 어떻게 바꾸면 더 재미있어질지 고민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것이다. 《퀘스트》를 통해 새로운 독서를 즐겁게 시작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