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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100점의숨겨진이야기

현대미술100점의숨겨진이야기

  • 수지 하지
  • |
  • 마로니에북스
  • |
  • 2013-08-20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605333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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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CHAPTER 1
오브제/장난감

바닷가재 전화기 / 살바도르 달리
정지된 시간 / 르네 마그리트
랍스터 트랩과 물고기 꼬리 / 알렉산더 칼더
콜라주와 흰색 위의 깃발 / 재스퍼 존스
어스 이클립스 / 조셉 코넬
뉴욕찬양 / 장 탱글리
팬케이크와 소시지 / 클래스 올덴버그
V. 타틀린을 위한 기념비 / 댄 플래빈
무제(샐러드를 먹는 구조물) / 조반니 안젤모
캠벨 수프 / 앤디 워홀
제목 없음 / 에바 헤세
보상받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의 시간/죄의 대가 / 마이크 켈리
“무제”(미국의 오늘) 펠릭스 곤살레스 토레스
끝없이 달리는 말 / 가브리엘 오로스코
비디비도비디부 / 마우리치오 카텔란
머랭 믹스 / 웨인 티보
무제(새, 러시아 전통인형, 꽃병) / 하임 스타인바흐
에고와 이드 / 프란츠 베스트
둥지의 뻐꾸기 / 게리 흄
세계의 지도자들이 결혼식에 참석하다… / 그레이슨 페리
매사추세츠 샹들리에 / 피필로티 리스트

CHAPTER 2
표현/낙서

즉흥 21A / 바실리 칸딘스키
부엌칼로 자르다… / 한나 회흐
머리(생물형태추상) / 한스 아르프
이롱델 아무르 / 후앙 미로
회화 / 볼스
하나임 Ⅰ / 바넷 뉴먼
치프 / 프란츠 클라인
하나: 31번 / 잭슨 폴록
개 / 알베르토 자코메티
이성과 천박함의 결혼 Ⅱ / 프랭크 스텔라
태초에 이미지가 계시니라 / 아스게르 요른
무제(회색) / 게르하르트 리히터
무제 / 마크 로스코
코너 피스 / 린다 벵글리스
의자가 있는 방 / 하워드 호지킨
트레이드마크 / 비토 아콘치
24시간 사이코 / 더글러스 고든
생명의 나무 / 존 호이랜드
아름답고, 뻥 터지고, 회전하는 아이스크림같이, 빙글빙글 돌고 확장되는 그림 / 데미안 허스트
작업 No.227: 꺼졌다 켜졌다 하는 전등 / 마틴 크리드
사무엘 베케트 / 매기 햄블링

CHAPTER 3
도발/짜증

마법을 부리는 주교의 복장 / 후고 발
샘 / 마르셀 뒤샹
신 / 모튼 리빙스턴 샘버그
추상 구성 / 알렉산더 로드첸코
카고딜 눈 / 프란시스 피카비아
해마다 / 아실 고르키
가득 찬 공간 / 아르망
공간개념 ‘기다림’ / 루치오 폰타나
작가의 똥 / 피에로 만초니
씹고 증류하기: 미술과 문화 / 존 래덤
무제(말 12마리) / 야니스 쿠넬리스
일류 바보 / 폴 매카시
부의 노동 Ⅲ / 스테판 후버
일시적인 기념비 / 코넬리아 파커
무제 / 로버트 고버
내 침대 / 트레이시 에민
비닐봉지 / 개빈 터크

CHAPTER 4
풍경/플레이스케이프

절대주의 구성: 흰색 위의 흰색 / 카시미르 말레비치
공장 / 모리스 위트릴로
불협화음 속의 반구성 XVI / 테오 반 되스부르흐
낚시 / 아서 도브
등가물 /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달팽이 / 앙리 마티스
마당 / 앨런 캐프로
권양기 탑 / 베른트와 힐라 베허
깨진 유리 지도(아틀란티스) / 로버트 스미드슨
무제(8) Ⅰ / 짐 다인
조각되지 않은 블록 / 칼 앙드레
새로운 돌, 뉴턴의 색조 / 토니 크랙
웨일런드의 노래 / 알젤름 키퍼
크랙은 안 돼 / 키스 해링
제네바 서클 2 / 리처드 롱
발소리 / 크리스찬 마클레이
콘크리트 오두막 / 피터 도이그
콩코드 그리드 / 볼프강 틸만스
경험에 의한 구성, 이스탄불 / 줄리 머레투
점에 대한 집착-무한히 반사되는 방 / 쿠사마 야요이
해바라기 씨 / 아이 웨이웨이

CHAPTER 5
사람/ 괴물

절규 / 에드바르트 뭉크
후안 그리스의 초상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새로운 천사 / 파울 클레
여자 / 앙드레 마송
독서 / 파블로 피카소
인질의 머리 / 장 포트리에
멋쟁이 / 장 뒤뷔페
여인 Ⅰ / 빌렘 데 쿠닝
올림피아 / 사이 톰블리
산지기 / 게오르크 바젤리츠
P.o.th.A.a.Vfb / 디터 로스
노래하는 조각 / 길버트와 조지
탁자 위의 쥐 / 카렐 아펠
버티컬 롤 / 조안 조나스
작업실에서 / 필립 거스턴
무제 / 키키 스미스
R. 휴버의 초상 / 토마스 루프
바이올린 연주자 / 도라 홀츠핸들러
소니 레비 / 마틴 말로니
마망 / 루이즈 부르주아

인덱스
포토크래딧

도서소개

『현대미술 100점의 숨겨진 이야기』는 낙서 같이 보이는 사이 톰블리의 ‘올림피아’(1957)와 존 호이랜드의 거칠지만 자연스러운 ‘생명의 나무’(1994)부터 아무렇게나 어질러 놓은 듯 보이는 트레이시 에민의 ‘내 침대’에 이르기까지, 평단의 강한 반감을 불러온 100점의 현대미술작품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새로운 작품이 당시 미술개념에 영감을 받아 그것을 논리적으로 확장시킨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현대미술의 숨겨진 아이디어
다섯 살짜리 그림이 현대미술이 될 수 없는 이유

과거에는 미술가를 평가하는 데 종이나 캔버스에 실제 세계를 충실하게 모방하고 나무나 돌로 인물을 실감나게 만드는 기술적 능력을 많이 고려했다. 공식적인 초상화는 실물과 똑같이 그려져야 했고 풍경화의 세부묘사는 알아볼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 하지만 사진이 발명되면서, 특히 미술가들은 ‘진짜’ 닮게 그리는 것을 중단하고 보다 직접적인 이미지, 즉 주제에 대한 감정표현을 추구했다. ‘단순한’ 선이 옛날 화가들이 공을 들였던 세부묘사를 대체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변화가 시작되었을 때, 평론가들은 외견상의 테크닉의 부재를 예술적 정교함의 부재와 혼동하면서 이러한 표현적인 그림을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의 그림일 뿐이라고 조롱했다.

흥미로운 이 책에서 저자 수지 하지는 낙서 같이 보이는 사이 톰블리의 '올림피아'(1957)와 존 호이랜드의 거칠지만 자연스러운 <생명의 나무>(1994)부터 아무렇게나 어질러 놓은 듯 보이는 트레이시 에민의 '내 침대'에 이르기까지, 평단의 강한 반감을 불러온 100점의 현대미술작품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새로운 작품이 당시 미술개념에 영감을 받아 그것을 논리적으로 확장시킨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어린아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붉은 삼나무 블록을 직각 배열한 칼 앙드레의 '조각되지 않은 블록'(1975)처럼 ‘악명 높은’ 작품이 과거 미술가들의 영향을 드러내는 동시에 후대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개념의 역사에서 어떻게 한 자리를 차지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섯 살짜리 아이는 근본적인 개념이나 미술사에서의 위상을 이해하지 못해도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처럼 스핀 페인팅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술가와 학자들은 그러한 작품을 반드시 의미 있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수지 하지는 현대미술이 아이의 장난과 다른 것임을 분명하게 설명한다.
한스 아르프부터 앤디 워홀까지 작품도판과 함께, 저자는 각 작품을 문화적 맥락 속에 위치시키면서 현대미술에 관한 매우 인상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현대미술이 과거 수백 년의 사실적인 미술과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다가올 몇 년간 당신의 미술관 방문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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