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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충성(충성과배신의딜레마)

위험한충성(충성과배신의딜레마)

  • 에릭 펠턴
  • |
  • 문학동네
  • |
  • 2013-08-21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546221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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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충성심의 힘
삶과 죽음을 갈라놓는 충성 | 동료가 곁에 있어준다는 믿음이 서로를 지킨다 | 자신을 배신할지도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 | 충성심조차 없는 범죄자들은 무시무시하다 | 충성심은 합리적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마찰을 빚는 충성
언제나 진실하고 싶다는 내면의 요구를 따를 수 있는가 | 갈등하는 충성 사이에서 내린 선택의 결과를 회피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충성과 의무가 중요한 곳이라면 반드시 도덕적 갈등이 잠재한다 | 언제든지 내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는 이상주의자를 신뢰할 수 있는가 | 삶이 복잡해질수록 모순되는 충성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진다

심판대에 오른 충성
충성은 도덕적 딜레마를 양산한다 | 충성은 원래 편파적인 것이다 | 가족에 대한 충성 vs 정의

정조와 불륜 사이에서
사랑하는 관계에서 충성이 여전히 중요한가 | 열정과 정조의 딜레마 | 사랑의 본질은 충성인가 | 불륜은 관계를 위협하기보다 존재를 위협한다 | 결혼과 출산은 충성의 서열을 재배치한다 | 그 사람이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방법은 정조밖에 없다? | 충성은 섹시하다

당신의 친구는 누구인가
진정한 우정의 조건 | 진정한 우정에는 의무가 수반된다 | 배신이 배신당한 사람만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 친구를 위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가 | 진실 vs 의리 | 모순된 미덕, 의리

충성하는 고객
충성마케팅의 신화 | 충성마케팅에 배신당하는 고객 | 내가 사는 제품이 내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 충성마케팅의 본질적 오류 |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충직한 사람 | 계약 vs 충성

충성을 다루는 리더의 자질
배신은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이다? | 정치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충성 | 강요된 저질 충성의 결말 | 새로운 충성서약서가 된 비밀유지서약서 | 충성이 없으면 리더십은 존재할 수 없다

반역의 이유
유행이 지난 국가에 대한 충성맹세? | 분열된 충성에 대한 공포 | 누구를 의심해야 하는가 | 진정한 충성을 훼손하는 충성맹세 | 충성의 덫 | 부끄러움과 분노도 충성의 표현이다 | 애국심 vs 세계시민주의 | 복원해야 할 충성의 정당한 가치

구명보트 윤리
충성하는 사람의 자질 | 그래도 우리에겐 믿을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하다

감사의 글

도서소개

저자 에릭 펠턴은 충성을 ‘신뢰’가 그 근본에 놓여 있는 ‘믿을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미덕’으로 재정의하고 충성을 ‘우리 삶을 살 만한 것으로 만드는 근본 중에서도 근본’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우리가 ‘충성’에 대해 피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관념을 전복시킨다. 저자가 재정의한대로 충성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충성은 수많은 함의를 가진 다층적인 단어임을 알게 된다.
“비로소 충성을 제대로 사유할 수 있게 됐다”
_이현우(『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조직에 충성할 것인가, 정의에 충성할 것인가
이상에 충성할 것인가, 가족에 충성할 것인가
욕망에 충성할 것인가, 사람에 충성할 것인가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충성을 다시 생각한다!

충성이란 말에서 교련이나 군대를 먼저 떠올리는 한국인에게 충성은 미덕이라기보다는 의무다. 미덕이라 하더라도 사유나 성찰과는 정반대편에 놓일 것이다. 충성은 무조건적 복종이어야 한다는 게 우리의 통념 아닌가. 에릭 펠턴의 『위험한 충성』은 충성에 대한 인문적 성찰이란 점에서 예외적이다. 충성을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이란 사전적 의미 대신에 ‘믿을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미덕’이라고 정의할 때부터 뭔가 막힌 것이 뚫리는 듯하다. 그와 더불어 비로소 충성을 제대로 사유할 수 있게 됐다.
_이현우(『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에릭 펠턴은 톡톡 튀면서도 박식한 지식이 넘쳐나는 멋진 글로, 우리가 쉽게 찬양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충성이라는 자질에 대해 깊이 파고든다. 사도 바울에서 돈 콜리오네까지 다채롭고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충성에 관한 재치 있는 통찰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고 검증한다. 이러한 작업은 인간 본성에 대한 입문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_데이비드 마골릭(『눈먼 자들의 경제』 공저자)

우리는 대개 충성을 단순한 덕목이라고 생각하지만, 재치 있고 박학다식한 에릭 펠턴은 그것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독재자들은 충성을 강요하고 보상하는 반면, 사람들은 상황이 변할 때마다 충성의 대상을 바꾼다. 충성은 절대 흑백논리로 재단할 수 없다. 충성은 언제나 선택의 문제에 불과하다. 사실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사랑과 일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복잡한 선택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펠턴은 충성스런 독자를 거느릴 만한 저자임에 틀림없다.
_리처드 스텐걸(『아부의 기술』 저자)

특별한 성찰을 통해, 에릭 펠턴은 언뜻 단순해 보이는 충성이라는 주제를 파고들며 조심스럽게 그 복잡성의 무수한 껍딜을 하나씩 벗겨낸다. 풍부한 지식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소중한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_프랜시스 후쿠야마(『정치 질서의 기원』『역사의 종말』 저자)

우리는 단 한 번도 충성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사유해보지 않았다!

한국인들에게 ‘충성’이라는 단어만큼 부정적인 뉘앙스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많지 않을 것이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아마도 곧바로 군대에서의 ‘무조건적인 복종’ 혹은 ‘상명하복(上命下服)’의 기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충성이란 말에서 교련이나 군대를 먼저 떠올리는 한국인들에게 충성은 미덕이라기보다는 의무다. (…) 충성은 무조건적 복종이어야 한다는 게 우리의 통념 아닌가”라는 추천사의 말 그대로 말이다. 연일 신문에서 보도되고 있는 전(前) 대통령의 재산 은닉과 세금 탈루는 국민과 정의가 아니라 그들의 이익을 지켜주는 보스만을 충성의 대상으로 삼은 몇몇 정치가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해보자. 이들의 소위 ‘저질 충성’을 보고 우리는 충성이 바로 그러한 것이라 생각해 온 것은 아닌가. 사실 충성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우리에게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근원적인 이유를 따지자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다 짚어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사용하게 된 역사적 연유를 따지기 전에, 과연 ‘충성’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부정적인 의미로만, 부정적인 뉘앙스만을 담아서 사용하는 것이 과연 타당할 것인가를 물어야 하지 않을까? 또한 충성이 시대착오적이고 권위적인 것이어서 충성의 가치를 묻는 것이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충성은 신뢰에 관한 것이다. 믿지 못하는 시대에 친구는 담보 대출로 맺어진 관계만큼이나 불확실하다. (…) 늘 그래왔던 것처럼 충성이 진부한 것으로 인식된다면, 우리는 왜 충성을 계속 찬미할까? 충성은 우리 삶을 살 만한 것으로 만드는 근본 중에서도 근본이기 때문이다. 충성이 없으면 사랑도 존재할 수 없다. 충성이 없으면 가족도 존재할 수 없다. 충성이 없으면 친구도 존재할 수 없다. 충성이 없으면 공동체나 국가에 헌신할 수도 없다. 충성이 없으면 사회가 유지될 수 없다. (…) 파멸할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가장 극단적인 충성일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충성은 언제나 자발적으로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그래서 충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늘 극단을 달렸다. 진실을 배신하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증명할 것을 요구했다. (…) 토머스 홉스는 자연상태의 삶이 “고독하고 초라하고 더럽고 야만적이며 부족한”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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