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은 정말 만병을 낫게 할 수 있는가?
건강 관리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다.
약물과 수술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춘 현대의학은 급성질환과 감염성질환에 잘 대처해왔고 생존율을 높여 인간의 평균수명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다는 건강수명에 대한 욕구에는 크게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증상에만 대응하는 대증요법을 중심으로 한 현대의학은 건강수명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에 부딪쳤다.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충하는 방법으로 기능의학이 대두되고 있다. 약물과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 접근법이다.
만성질환은 퇴행적인 세포 변화가 조직과 기관에 계속 영향을 미쳐 우리 몸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치매, 뇌졸중, 당뇨, 파킨슨병, 관절염, 협심증,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이 다 우리 몸의 퇴행에서 온다. 암,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병명이 모두 만성질환에 속한다. 그뿐만 아니라 비만, 불면증, 피부질환, 관절염 등 일상 습관에 관련된 불편 증상도 모두 만성질환의 영역에 속한다.
기능의학은 특히 현대인에게 널리 퍼진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데 적합하다. 생활습관 변화와 영양 섭취를 통해 심각해질 수 있는 건강위협 요소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성질환 정복을 통해 건강수명을 추구하는 변화의 흐름에는 기능의학적 건강관리법이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만성질환을 극복해야 진정한 건강이 찾아온다
핵심은 적절한 영양 섭취와 생활습관에 있다.
기능 의학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바로 제대로 된 영양 섭취이다.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고, 섭취한 영양소가 몸속에서 올바르게 소화, 흡수, 배설되어야 한다. 만성질환은 이중 어떤 부분엔가 문제가 발생하고 기능이 퇴행되어 생기는 질병이다.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건강수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영양요법부터 시작해야 한다. 각 개인 맞춤형으로 질환의 원인이 되는 요인과 생활습관, 식습관을 점검하고 개인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섭취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식이요법을 통해 신체 시스템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11대 만성질환으로는 당뇨, 심혈관질환, 불면증, 비만, 암, 눈질환, 전립선질환, 피부질환, 노화, 호흡기 폐 건강, 관절염을 꼽을 수 있다. 각 질환을 치유하는 데 유익한 식품과 영영소의 기능을 이 책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만성질환을 극복하려면 생활 자체를 바꿔야 한다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기 위한 변화를 시작하자
전 세계적으로 현대인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에 비해 각 개인의 신체 기능을 저해하는 도시 생활환경의 광범위한 오염, 섭취하는 음식의 질의 저하, 운동량과 수면시간의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습관은 각종 만성질환들의 직간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결국 만성질환을 다스리려면 현대인의 일상생활 모습에 대한 적극적인 관점 변화가 필요하다.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변화에서 건강 관리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영양뿐만 아니라 현대인이 접하고 있는 유해한 환경요인과 잘못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만성질환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의료 시스템의 변화와 질병에 대한 관점 변화, 균형 잡힌 영양 보충에 이어 환경과 생활습관의 근본적인 변화도 반드시 필요하다.
만성질환의 종류와 관리법, 대응하는 식품과 영양소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담은 이 책에는 일상의 변화를 추구하여 건강의 되찾은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Q&A까지 담아냈다. 이 책을 통해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기 위한 건강관리법의 핵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