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숭 (본명은 김윤수)수필가.시조시인은 중국에서 한학의철학을 공부했다. 또한 인산 죽염가의 명예자연치유학박사로 전국을 다닌다. 작가로, 자칭 유교신도로 ,일두 정여창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종횡무진한다. 작가의 정신력은 올곧고 한학자의 반듯한 세계관이 엿보인다.
김윤숭 수필집(한국유교 저술)은, (사)일두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성균관 부관장으로 봉직한 2020년 이후 유교신문에 특별기고한 글 및 지방신문, 수필문예지, 한국수필가협회 권두칼럼, 한국수필작가회 사화집, 경남수필 사화집, 함양문화원 향토사 논단 등에 실린 수필류를 모아 엮은 것이다.
먼저 한국유교 및 문묘, 서원, 일두, 남계서원에 관한 글만 채록하여 부분 증산, 수정하고 모두 5부 45편으로 편집하여 문세한다.
김윤숭 수필가,시조시인의 남계서원을 알리고 일두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의 본문을 다하려는 일념을 확인한다.
국가문화유산에 둥록해야할 귀중한 사료이다.
지은이 말 :
한국유교 일두성인 및 남계서원
김윤숭(성균관부관장, 일두기념사업회장, 지리산문학관장)
도서관에서 모든 책을 열 가지로 분류하여 서가에 배치하는 목록의 표준이 한국십진분류법(韓國十進分類法, KDC)이다. 한국십진분류법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서분류체계이다. 200번의 종교 편에 보면 210 비교종교, 220 불교, 230 기독교, 240 도교, 250 천도교, 260 미사용(이전엔 일본신도), 270 힌두교·브라만교, 280 이슬람교(회교), 290 기타제종교로 되어 있다. 여기에는 유교가 누락되었다. 유교저술은 보통 철학의 경학, 동양철학, 한국철학, 중국철학에 속하였다. 정작 유학 항목은 없다.
대한민국의 7대 종단 (宗團)에는 개신교, 불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이 소속되어 있으니 유교는 엄연히 한국의 종교이다. 문체부 종무실에서 여러 종교와 함께 관리한다.
남들은 유교를 종교라 하는데 우리들만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 보편적 진리다, 학문이다고 주장한다. 유교 관련 교수들도 모두 종교가 아니라 학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교라 쓰면 지우고 유학이라고 다시 표기한다. 그런데 향교 전교나 장의, 유도회원들은 유학자가 아니지 않은가, 그래도 유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이다. 유교인이라고 하기를 꺼려한다. 유교인이 유교를 주장하지 않으면 누가 유교라고 할 것인가. 그래서 한국십진분류법에 유교가 빠져 있는 것일 것이다.
우리 유교인이 유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교를 표방하며 유교 관련 저술을 많이 하여 쌓여야 260번 미사용란이 유교로 등재될 것이다. 유교 분류체계를 위해서 유교 관련 저술, 문헌이 많이 생산되어야 한다.
유교인들이 오히려 유학, 동양철학 그런 걸 거부하고 유교학, 유교사, 유교인, 유교시설(향교, 한국의서원, 유교랜드), 유교단체(한국유교학회, 한국유교문인협회, 한국유교신도회총연합회, 모성회, 한국서원연합회, 점필재기념사업회, 일두기념사업회, 한훤당기념사업회), 유교기관(성균관, 유교신문, 유교방송,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유교포상(선비대상, 일두문화상), 유교인물(한국유교 일두성인전), 유교문제(신자성직자없는상태,신자성직자일원화또는신성이원화문제) 등등 되도록 유교를 표방하고 저술하여 유교서적이 한우충동하여 한국십진분류법 260번이 유교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 보태고자 하는 것이 필자의 이 책 저술 목적이다.
한국유교는 고려 국자감, 조선 성균관을 거쳐 현대 성균관까지 이어지는데 성균관은 제후국 용어이므로 자주 유교를 위해선 천자국 용어인 국자감을 써서 국자감 체제로 원상복구, 개편해야 한다. 그러나 익숙한 것을 따르는 인간 보편 심리상 성균관도 무시할 수 없으니 겸용, 공용, 동시 사용해도 무방하다.
한꺼번에 병칭하여 한국의 유교종단 명칭을 정한다면 고려는 국자감, 조선은 성균관, 대한민국은 문선왕궁으로 시대적 특징을 설정하고 통칭하여 ‘한국유교 국자감 성균관 문선왕궁’으로 명명함이 좋다고 생각한다. 개별 향교나 서원이나 유교관련 단체도 한국유교 함양향교, 한국유교 남계서원, 한국유교 모성회, 한국유교 수필가협회, 한국유교 엔지니어 협회, 한국유교 한의사회 등등으로 유교를 표방함이 온당하다.
섭정은 문선왕궁에 살면서 유교 정무를 처리한다. 섭정은 왕이므로 왕제를 시행하고 왕명을 발동한다. 세습직이 아닌 선출직 임기제의 왕으로 한다. 궁극적으로는 성균관대학교를 회수한, 옛 반궁의 반수 안 성균관 영역을 바티칸시국처럼 문선왕국으로 독립시켜 작지만 강한 나라로 자치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과 문선왕국은 서로 이중국적을 허용한다.
중종 때의 문신 대관재 심의가 지은 〈대관재몽유록〉의 가야처사 최치원이 천자인 천성국(天聖國)의 문장왕국이 아닌, 저자미상의 〈사수몽유록〉 일명 〈문성궁몽유록〉의 내성외왕 공자 및 성현의 이상국가 소왕국(素王國)과 같은, 우리 유교의 이상국가 왕도정치의 유교왕국 문선왕국이 건국되는 것이다.
일두 정여창 선생은 동방오현으로 문묘배향 동방 18현이다. 생존시 청년시절부터 3성현의 무리로 일컬어졌으니 성현의 지질을 타고난 것이다. 이제 문묘에 모셔진 39인중 공자 시립 38인의 배향인물은 대성인을 모시는 존재이므로 모두 성인으로 존칭함이 타당하다. 하여 일두성인이라고 존칭함이 마땅하다.
일두성인을 제향하는 대표 서원은 함양 남계서원이다. 한국최초의 서원 소수서원에 이은 사림최초의 서원 남계서원은 세계문화유산이다. 일두 서거후 불과 50여 년 만에 개암 강익, 남계 임희무, 반계 박승원, 사암 노관, 매촌 정복현 등 남계오현이 서원 창설을 논의하고 최종적으로 개암이 불굴의 의지로 완성한 것이 한국의 두 번째 서원 남계서원이다.
세계문화유산 한국의서원 9서원의 주인공은 거의 다 문묘배향인이다. 서악서원 설총, 무성서원 최치원, 소수서원 안향, 남계서원 정여창, 도동서원 김굉필, 옥산서원 이언적, 도산서원 이황, 필암서원 김인후이다. 나머지 한 서원 병산서원의 유성룡은 학봉 김성일과 함께 문묘종사운동이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하였다.
세계문화유산 한국의서원 9서원의 주인공이므로 서애 유성룡도 문묘배향되어야 한다. 한훤당과 일두의 스승, 사림파의 종장 한국도학의 대종사 점필재 김종직도 문묘배향되어야 한다. 소왕섭정이 왕권을 강화하고 왕명을 내려 문묘배향을 윤허해야 한다. 그러면 문묘 좌정의 성인은 모두 41인이 된다. 한국유교의 성인은 20인이 된다.
대성인 1인, 사성 4인, 십철 10인, 송조육현 6인, 동방 20현 20인 모두 41위의 성인이 문묘에 엄존하게 되는 것이다. 유교성인과 유교현인과 유교문인을 존숭하고 선양하는 저술도, 유교사상과 유교정신과 유교문제를 다루는 저서도 많이 산생되어 한국십진분류법 260번은 유교로 설정하게 하여 유교도서를 통한 유교발전을 일으키는 것이 우리 유교인들의 급선무이다.
정부조직법의 제34조(행정안전부) “② 국가의 행정사무로서 다른 중앙행정기관의 소관에 속하지 아니하는 사무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이를 처리한다.” 하였듯이, 문학진흥법의 제2조(정의) 1. “문학”이란 사상이나 감정 등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작품으로서 시, 시조, 소설, 희곡, 수필, 아동문학, 평론 등을 말한다.에서 7대 문학 장르가 있는데 다른 장르에 속하지 아니한 문학 창작물은 일체 수필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학술논문이 아닌 논리적 글은 수필 장르의 글임은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수필집인 동시에 한국유교 저술이다.
이 수필집 또는 한국유교 저술은 (사)일두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성균관 부관장으로 봉직한 2020년 이후 유교신문에 특별기고한 글 및 지방신문, 수필문예지, 한국수필가협회 권두칼럼, 한국수필작가회 사화집, 경남수필 사화집, 함양문화원 향토사 논단 등에 실린 수필류를 모아 엮은 것이다. 그 이전도 그 이후도 다른 수필이 많이 있으나 다음 기회에 미룬다.
먼저 한국유교 및 문묘, 서원, 일두, 남계서원에 관한 글만 채록하여 부분 증산, 수정하고 모두 5부 45편으로 편집하여 문세한다.
이런 사항에 관한 호기심 가진 독자에게 다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서문은 본문중 〈한국십진분류법의 유교를 위하여〉에다 두 가지를 더 보태어 서술한 것임을 미리 밝혀둔다.
2024년 9월10일 추기석전에 지리산문학관 성경당(誠敬堂) 심융정교삼지삼동각(心融鼎敎三知三同閣)에서 .
명예자연치유학박사 김윤숭 삼가 씀
*誠敬堂: 〈一蠹先生續集卷之一 / 書 / 答朴馨伯 彥桂 “第朋友相愛之道。只在責善。惟以向學以誠。律身以敬。”〉 〈老柏軒先生文集卷之三十四 / 記/ 誠敬齋記 “律身以敬向學以誠兩句八言。一蠧先生所以淑諸身而牖來後者也”〉
*心融鼎敎: 〈孤雲集 卷三 / 碑 / 智證和尙碑銘【竝序】 “贈太師景文大王心融鼎敎,【三敎也】 面渴輪工。遙深爾思,覬裨我則,乃寓書曰:‘伊尹大通,宋纖小見。以儒譬釋,自邇陟遠。甸邑巖居,頗有佳所,木可擇矣,無惜鳳儀。’”〉
*三知三同: 〈秋江先生文集卷之七 / 雜著 / 師友名行錄 “鄭汝昌字自勖。入智異山。三年不出。明五經。窮極其蘊。知體用之源同分殊。知善惡之性同氣異。知儒釋之道同迹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