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삼남매 루루 리리 라라가 돌아왔다.

“그래, 이번에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루도 바람 잘날 없는 루루 리리 라라의 요리사 도전기!

첫 번째 이야기에서 하늘을 날고 싶어 했던 루루 리리 라라가 이번에는 요리사에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마을에서 제일 똑똑한 부엉이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부엉이 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곳은 망토를 뒤집어쓰고 있는 사자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탕후루 가게!
달달한 사탕 냄새와 향긋한 사과가 가득한 곳이었어요.
근데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사자 아주머니.
설탕 코팅으로 윤기가 반짝반짝 흐르는 사과 탕후루를 고양이 공주에게 건넸어요.
달콤한 사과 탕후루를 한입 베어 물자, 스르르 잠에 빠져버린 고양이 공주님!
이게 무슨 일인가요?
때마침 돌아온 왕자님은 사자 아주머니와 싸우며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 루루 리리 라라는 터덜터덜, 힘겨운 발걸음으로 부엉이 할아버지에게 다시 찾아갔어요.
“이번엔 다를 거다. 땅에 떨어진 빵 부스러기를 따라가보거라.”
빵 부스러기를 하나씩 주우며 걸어간 곳엔 아주 먹음직스러운 과자로 만들어진 집이 보였어요.
“우와! 맛있겠다!”
그곳에도 역시 수상해 보이는 돼지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백설공주〉와 〈헨젤과 그레텔〉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
과연 루루 리리 라라는 요리사가 될 수 있었을까요?
(가을에 나오는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