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그 자체로 하나의 삶이 되다
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오르는 동안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정상에 섰을 때는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민국이 엄선한 100대 명산』 개정판은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과 자연의 위대함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명산을 직접 걷고 경험하며, 그 속에서 얻은 감동과 교훈을 수필 형식으로 풀어냈다. 단순한 등산 가이드북이 아니라, 산을 통해 삶을 성찰하는 한 편의 이야기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 100대 명산, 역사와 감성을 함께 담다
이 책은 2002년 산림청이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해 선정한 100대 명산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건조한 정보의 나열을 극복하고, 각 산이 지닌 역사적 배경, 문화적 가치, 자연의 특징을 담아 깊이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개정판에서는 최신 등산 정보를 반영해 업데이트된 산행 코스, 계절별 추천 산행지, 각 산의 지도와 역사, 자연환경 등을 정리하여 초보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정리된 안내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 아니라, 베테랑 산악인들도 만족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냈다.
√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는 순간
등산은 몸을 움직이는 행위이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정신적 충만감이 크다. 저자에게 등산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치유의 과정이다. 저자는 산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되찾았고, 자연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경험했다. 이 책에는 산이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오랜 산행을 통해 얻은 삶의 변화까지 담겨 있다.
저자는 이러한 경험이 독자에게 생생하게 가닿길 바라며, 지난 20년간 산에 오르며 깨달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 ‘산이 주는 치유의 힘’을 섬세한 문체로 담아낸다. 그러한 애정 어린 노력 덕분에, 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독자는 마치 직접 산을 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는 순간, 마음은 이미 산을 향해 가고 있을 것이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