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50은 인생을 리셋하기 가장 좋은 나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멋진 인생을 살고 싶지만, 달라지는 게 없어 고민인 당신에게
‘자율신경’ 최고 전문의가 주는 99가지 처방과 노하우
얼마 전, MBC 〈PD수첩〉이 제작, 방영한 프로그램 ‘은퇴 없는 나라 5060 베이비부머 리포트’가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중심 세대인 5060, 그중에서도 50대들은 대부분 제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에 속한다. 그러므로 ‘은퇴 없는 나라 5060 베이비부머 리포트’는 사실상 대한민국 50대들의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절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한민국 제2차 베이비붐 세대, 즉 50대들을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우선, 그들은 ‘베이비붐 세대’라는 규정에 맞게 다른 어떤 연령대보다 많은 인구를 자랑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1964~1974년 기간에 태어난 인구는 954만 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8.6퍼센트를 차지한다. 1955~1963년에 태어나 총 705만 명의 인구로 제1차 베이비붐 세대를 구성하는 대다수 60대층과 비교해도 훨씬 많은 숫자다.
50대는 인구만 많은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제1차 베이비붐 세대와 함께 한국전쟁 직후 1인당 GDP가 100달러도 안 되던 나라를 3만 달러까지 끌어올린 경제성장의 주역일 뿐 아니라 1980년대를 지나며 민주화를 일군 주역들로 평가받는다. 이런 특성을 가진 대한민국 제2차 베이비붐 세대의 맨 앞에 있는 1964년생이 은퇴 나이인 만 60세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10여 년간 현재 50대층의 은퇴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대한민국 50대가 향후 인생의 제1막을 마무리하고, 은퇴 후의 삶인 제2막을 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위험+기회)에 놓여 있음을 암시한다.
도서출판 레몬한스푼이 출간한 책 『50대를 위한 시작하는 습관』은 의학부 교수이자 전문의이며 ‘자율 신경’ 분야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인생 제2막을 앞두고 걱정하며 불안을 느끼는 50대에게 주는 99가지 탁월한 처방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 말하자면, 이는 100세 시대의 반환점을 돌며 인생 제2막이자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는 50대 독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책이라 할 만하다.
저자는 독자에게 틀에 박힌 뻔한 조언을 하지 않는다. ‘자율 신경’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존경받는 의사답게 그는 우리 몸과 마음의 자율 신경이 자동차 액셀러레이터에 해당하는 ‘교감 신경’과 브레이크에 해당하는 ‘부교감 신경’의 절묘한 조화와 균형에 의해 유지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99가지 ‘시작하는 습관’ 하나하나가 효과적이고 실용적이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것은 그런 연유에서다. 그 밖에도 저자는 「책상부터 정리하라」, 「필요 없는 물건은 버려라」, 「신경 쓰이는 일을 노트에 적고 3일 안에 끝내라」, 「‘가방과 파우치 색깔 바꾸기’로 인지 기능을 강화하라」 등의 생활 습관을 잡아주는 내용과, 「음식을 꼭꼭 씹어먹고, 껌도 자주 씹어라」, 「60퍼센트만 배를 채우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라」, 「사우나 7분, 찬물 샤워 2~3회를 반복하라」와 「날씨가 나쁠 때 컨디션 관리에 유의하라」, 「스트레스를 이기는 경험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라」, 「향기를 활용해 좋은 기분을 유지하라」 등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데 도움 되는 내용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한다.
자, 이제 좀 더 구체적인 내용 소개로 들어가자.
50줄에 들어선 당신의 인생을 리셋하는
99가지 ‘시작하는 습관’
05. 귀찮은 일도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 30분’만 투자하라
뭔가 새로운 일을 하는 것만 시작이 아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을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마음으로 하는 것 역시 의미 있는 ‘시작’이다. 당신이 만일 지금까지 아무런 의욕도 열정도 없이 틀에 박힌 듯 일해왔다면 지금 당장 하던 일을 멈추고, 5~6회 정도 심호흡하라. 그런 다음 ‘딱 30분만, 새로운 기분으로 해보자’라고 마음을 고쳐먹어라. 꼭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이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고 귀찮은 일일수록 하루 중 ‘딱 30분만, 새로운 기분으로’ 몰두하라. 이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당신의 삶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07. 신경 쓰이는 일을 노트에 적고 3일 안에 끝내라
당신이 만일 ‘지금 할 일을 습관적으로 뒤로 미루는 유형’의 사람이라면 3일이라는 시한을 정해두고 그 안에 끝내는 습관을 들여라. 먼저, 자꾸 신경이 쓰이고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손이 잘 가지 않는 일을 모두 노트에 적어라. 그런 다음,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서 3일 이내에 그 일들을 깔끔하게 처리하라. 이 습관이 당신을 유능한 사람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08. 3일마다 작심삼일하라
“뭔가를 시작하기는 하는데, 계속하지는 못해요”라고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이 많다. 당신도 그러한가? 만일 그렇다면,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의욕적으로 시작한 일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일이 당신에게만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도 대다수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한번 시작한 일을 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새로 시작한 일을 계속하지 못해도 괜찮고, 중간에 그만두어도 괜찮다. 중간에 멈춘다고 해서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멈춘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면 된다. 작심삼일하는 자신을 탓하고 비관하는 대신 3일마다 작심삼일하면 된다.
27. ‘대기 타석’에서 실력을 쌓아라
흐름이 나쁜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가가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운 좋게도, 지금 당신 삶의 흐름이 좋다면 겸손한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흐름을 잘 타면 된다. 문제는 흐름이 나쁜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가다. 흐름이 나쁜 시기는 야구의 ‘대기 타석’에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 대기 타석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조만간 정식으로 타석에 설 때를 대비해 몸과 마음의 평형 상태를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이나 전신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이완해주어야 한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신 삶의 흐름이 좋지 않다면 ‘대기 타석’에 있다고 여기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라. 그리고 꾸준히 실력을 쌓아라. 머지않아 당신에게 좋은 흐름이 찾아올 것이다. 그때 당신의 힘을 발휘하고 실력을 입증하라.
52. 50~60대에는 선택과 집중의 지혜를 배워라
세대에 따라 몸 상태가 다르고, 의식과 사고방식도 변한다. 먼저, 20~30대는 ‘늘려가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일이 가능해진다.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차곡차곡 경험이 쌓인다. 40대라는 ‘늘림’과 ‘줄임’이 균형을 이루는 전환기를 지나 50~60대가 되면 절실히 필요한 것을 신중하게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50대가 넘으면 체력도 떨어지고 집중력과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다. 양보다 질로 승부를 보아야 하는 나이대다. ‘줄여가는 시기’에는 남은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쏟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54. ‘초보자’가 되는 경험을 늘려가라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체력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약해진다. 새로운 일 시작하기가 겁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자극이 점점 더 적어져 시간이 더욱더 빨리 흐른다. 한마디로 악순환이 반복된다. 마음이 설레는 정도와 젊음은 비례한다. 틀에 박힌 변화 없는 일상을 보내는 사람은 그만큼 빨리 늙을 수밖에 없다. 설렘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무엇을 할 때 설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라. 반려견을 키우는 일이든, 식물을 기르는 일이든, 영어 회화를 공부하거나 목공 일을 배우는 일이든 무엇이든 상관없다. 무언가의 ‘초보자’가 되는 경험을 늘려가라.
89. 자신이 잘하는 일에서 승부를 걸어라
누구나 자신이 잘하는 영역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사람마다 잘하는 일과 잘 못하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모든 일에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는 없으므로 선택과 집중의 지혜를 발휘하여 잘하는 일을 하는 게 좋다. 달리 말하자면, 이는 ‘노력하면 되는 일’에 열정과 에너지, 시간을 쏟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93. 벌어진 일이 아니라 만회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되돌릴 수 없는 일을 놓고 끙끙대며 걱정하는 대신 지금 잘 처리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하라. 인생의 전환점은 무슨 일이 일어난 순간이 아니라 ‘그다음 순간’에 찾아온다. 누군가가 끔찍한 사고를 당한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은 그 사고를 당한 순간이 아니라, 사고 이후 긍정적으로 살기로 결심하고 노력하기 시작한 바로 그 순간이다.
50줄에 들어선 당신의 인생을 리셋하는 99가지 ‘시작하는 습관’
5. 귀찮은 일도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 30분’만 투자하라
7. 신경 쓰이는 일을 공책에 적고 3일 안에 끝내라
10. ‘말로 확인하기’로 자기 행동을 기억하라
11. ‘가방과 파우치 색깔 바꾸기’로 인지 기능을 강화하라
14. ‘페이스메이커 일’을 활용해 능률을 높여라
15. 평소와 다르게 뇌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라
16. 하루 중 한 시간을 ‘나만의 이벤트’로 만들어라
25. 흐름이 나쁠 때일수록 자신에게 주목하라
27. ‘대기 타석’에서 실력을 쌓아라
29. 단념하고 결단하라
40.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위를 보라
49. 젊은이들과 잘 지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라
52. ‘줄이는 시기’인 50~60대에는 선택과 집중의 지혜를 배워라
54. ‘초보자’가 되는 경험을 늘려가라
57. 음식을 꼭꼭 씹어 먹고, 껌도 자주 씹어라
60. 60퍼센트만 배를 채우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라
61. 잠이 부족한 날 오히려 더 활발히 몸을 움직여라
64. 한 발 내딛는 습관을 들여라
65. 당장 구두를 ‘운동화’로 바꿔 신어라
70. 사우나 7분, 찬물 샤워 2~3회를 반복하라
73. 하루 2개의 바나나로 장 기능을 활성화하라
76. 저녁 식사 때 발효 식품을 섭취하라
81. 최선을 다하되, 기대는 버려라
85. 대부분의 하루 업무를 오전 중에 끝내라
90. 상대방에게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라고 기분 좋게 말하라
93. 벌어진 일이 아니라 만회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95. 전력투구 하지 말고 60~70퍼센트의 힘만 쏟아라
97. 싫은 상대방과도 협력하라
98. 상대가 50퍼센트 공헌한 일을 100퍼센트 공헌으로 인정해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