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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큰글자도서)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큰글자도서)

  • 프로데 그뤼텐
  • |
  • 다산북스
  • |
  • 2025-02-24 출간
  • |
  • 280페이지
  • |
  • 205 X 297mm
  • |
  • ISBN 97911306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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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 신용목 시인, 최진영 소설가 추천
★ 노르웨이 최고 권위의 브라게문학상 2023 수상작
★ 출간 즉시 전 세계 19개국 번역 확정

“삶은 유한하고, 이 소설은 무한히 아름답다” _굿리즈 리뷰

“소설을 읽었다기보다 유일해서 고귀한 한 사람과 긴 대화를 나눈 기분이었다.
고독하고 아름다운 소설이다.” _최진영(소설가)



“이 소설로 인해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더욱 분명해졌다.” _신용목(시인)

삶을 되돌아보는 일은 곧 ‘마르타’를 기억하는 일
- 한 생애가 가장 선명하게 남기는 흔적은 대개 사랑이기에

닐스 비크가 떠올리는 아내 마르타에 관한 기억은 이 소설의 큰 줄기를 이룬다. 마르타는 얼마 전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부부로 함께 지낸 수십 년 동안 그들은 물론 다투기도 했으며 관계의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적도 있다. 그러나 파도가 거세진다고 해서 바닷물이 사라지지는 않듯이, 내 삶엔 이 사람이 필요하다는 확신과 상대방 또한 나와 같으리라는 믿음, 즉 사랑만큼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켰다.
마르타가 떠나고 없는 지금, 닐스는 아내에 관한 거의 모든 기억을 하나하나 되새긴다. 매트리스에 남아 있던 고유의 몸 자국, 장난스러운 핀잔과 야한 농담들, 등 뒤에서 살며시 감싸안던 니트 재킷의 감촉. 그들의 사랑은 여느 오랜 사랑이 그렇듯 긴 시간에 힘입어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겹겹의 풍부한 색을 지녔다. 마치 시시각각 다른 빛깔을 띠는 피오르의 바닷물처럼.
닐스가 일평생 타고 다닌 배의 이름은 다름 아닌 ‘마르타’였다. 소설의 제일 마지막에 이르러 닐스가 마침내 마르타와 재회하는 순간, 독자는 죽음 앞에서 안도감을 느끼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온 삶이라면 그 삶에 작별을 고하는 일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으리라 감히 짐작도 해보게 된다. 형언할 수 없는 이러한 감동과 울림은 오직 이 소설만이 건넬 수 있는 고유한 것일 터다.

“아름답고 유려한 언어를 사용해 복잡다단한 삶의 초상화를 그려냈다.” _브라게 심사평

“욘 포세가 시적이라면 프로데 그뤼텐은 서정적이다.” _모르옌블라데 (노르웨이 주간지)

뉘노르스크어 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프로데 그뤼텐에게
브라게문학상 2회차 수상이라는 놀라운 타이틀을 안겨준 작품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는 “복잡다단한 삶의 초상화”이자 “평범한 삶에 대한 찬사”라는 평을 받으며 노르웨이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라 불리는 브라게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프로데 그뤼텐이 브라게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199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저널리스트인 프로데 그뤼텐은 그간 시, 단편소설, 어린이책 등 다양한 작업을 해왔지만 장편소설은 10여 년 만인데, 출간하자마자 브라게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또 한차례 안게 된 것이다. 노르웨이 안팎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는 이 소설은 프로데 그뤼텐의 최고작이자 새로운 대표작으로 불리며 뜨겁게 호평받고 있으며, 전 세계 19개국에서의 번역 출간이 확정되었다(한국어판 출간 시점 기준).
한편 프로데 그뤼텐은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2021년 브라게문학상 수상자인 욘 포세와 더불어 뉘노르스크어로 글을 쓰는 몇 안 되는 노르웨이 작가로 꼽힌다. 노르웨이의 두 가지 공식 언어 가운데 뉘노르스크어로 글을 쓰는 사람의 수는 훨씬 적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의 번역을 맡은 손화수 번역가는 “흔히 뉘노르스크어는 시를 쓸 때 더 적합한 언어라고 알려져 있다”며 “뉘노르스크어로 쓰인 문학작품을 읽을 때면 머리와 가슴에 남는 여운이 특별하다. 특히 그뤼텐의 작품이 그러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화수 번역가는 앞서 욘 포세의 작품들도 우리말로 옮긴 바 있다.
손화수 번역가는 이번에도 언어 고유의 아름다움과 작가 특유의 문체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번역에 임했다. 장엄하게 솟은 북유럽의 산 사이로 좁고 길게 흐르는 피오르의 절경과, 시간을 거슬러 삶을 되짚어가는 초현실적 항해의 장면들이 담담하면서도 리듬감이 느껴지는 시적 문장으로 그려진다. 읽는 이의 삶에 쉼표와 사색의 자리를 내어주는, 고요한 아름다움을 지닌 문장들이다.

옮긴이의 말

모든 삶과 모든 문장은 언젠가는 마침표로 맺음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이미 제목을 통해 닐스의 삶이 곧 끝맺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읽어갈수록 우리는 이 책이 비극적인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손화수(옮긴이)

목차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7
옮긴이의 말 …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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