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성장’과 ‘A2G’
위기를 기회로 바꿀 한국경제 처방전
이재명 대표는 이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한다. 기존의 경제 모델이 단순한 생존과 효율성을 추구했다면, 이제는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이 발전하고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시대에는 인간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시대의 흐름을 외면하면 도태 위험에 시달리는 추격자가 되지만, 한발 먼저 대응하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 『잘사니즘, 포용적 혁신 성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경제의 둥지를 넓히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A2G(AI, Bio, Culture, Defense, Energy, Factory, Global)’를 제시한다. AI·바이오·방위산업 등 첨단기술을 육성하고, ‘한국형 마더팩토리’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회복하며, 글로벌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상생과 포용, 혁신과 경쟁
이재명 대표와 전문가 9인이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고, 경제적 성과를 모두가 나누는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인 ‘공정 성장’의 해법을 제시하는 『잘사니즘, 포용적 혁신 성장』은 대한민국 사회와 경제를 연구해 온 9명의 전문가들이 이재명 대표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잘사니즘’이라는 제목에 맞게 경제와 산업 분야의 해법에 가장 공을 들였다. 서정희 연우컨설팅 대표는 기존 경제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중부담-중복지 모델을 통해 내수 강국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신진영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가치 상승을 이루어 내자고 강조한다. 박홍재 서울대 공학연구원 교수는 대기업이 단순한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전환하기 위해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이 당면한 과제라고 이야기한다. 이의영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이야말로 경제 양극화 해소의 핵심이라고 진단한다.
기술과 통상,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국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미래 전략도 잊지 않았다. 서정희 대표는 AI와 로봇 산업에 기반한 인간 중심의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 김흥종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급변하는 국제 통상 질서에 능동적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한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통상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열어 보인다. 교육개혁포럼 회장을 지낸 박정수 이화여대 부총장은 교육을 개혁해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역설하며, 기술대전환시대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창조융합 교육으로 전환하자고 말한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국민의 모든 기본권을 최대한으로 보장하는’ 기본사회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을 제안한다. 황상민 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대통령 리더십의 허와 실을 분석하고, 이상적 리더십 구축 전략을 펼친다.
이념을 넘어 실용으로!
지금이 대한민국 경제의 골든타임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는 대단히 복합적이며, 일시적인 문제도 아니다.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와 AI·로봇 등 신기술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잘사니즘, 포용적 혁신 성장』이 내놓는 ‘공정 성장’이라는 열쇠는 허울 좋은 희망이나 단순한 주장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들은 도표와 그래프, 통계자료로 경제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이 해법이 어떻게 작동할지를 객관적으로 입증한다. 이념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해법을 제시하는 『잘사니즘, 포용적 혁신 성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한 실질적인 처방전이자 미래 성장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