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경력의 전문직 여성, 자신감 넘치는 뉴요커, 가정과 일 모두 완벽해 보이는 그녀가 의외로, 실패와 수치, 불안과 의심을 이야기한다. 자신이 걸어온 삶의 여정을, 아버지 하나님을 빼곤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분을 향한 확고한 믿음과 소망을 담대히 고백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바쁘고 서툴기 그지없는, 그래서 자괴감을 느끼곤 하는 직장인, 아내, 엄마, 크리스천인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물하는 책이다.”
저자의 글을 옮긴 김혜경 번역가가 독자들을 향해 던진 추천의 말이다. 저자인 사바나 거스리는 미국에서 유명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나님을 빼곤 자신의 삶의 여정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저자는 자신이 아는 하나님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하길 좋아하는 크리스천이다. 그렇게 이야기해 왔던 것들을 들었던 주변 사람들의 격려에 힘입어 책으로 엮어내는 용기를 내었다.
저자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그 이야기들을 여섯 가지 요소로 풀어낸다. ‘사랑’, ‘함께함’, ‘찬양’, ‘은혜’, ‘소망’, 그리고 ‘목적’이다. 그리고 신앙의 퍼즐을 맞춰가는 이 요소들을 가로지르는 핵심을 단순한 하나의 문장에 담았다.
“하나님이 주로 하시는 일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이 문장은 에베소서 5장 1~2절에 대한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번역에 기댄 저자의 신앙적 표절이자 강렬한 깨달음의 반영이다. 저자는 놀라운 이 말을 진정으로 믿음으로써 그 사랑이 뿌리내리고 내면에 신앙적 혁명이 일어나는 경험을 했다. 이 단순한 문장에 사로잡혀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근원적으로 재구성했던 것이다. 그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담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이루어가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저자는 이렇게 속삭인다.
“사랑에 빠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