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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나의 인생

  • 프란치스코 교황,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
  • |
  • 윌북
  • |
  • 2025-04-10 출간
  • |
  • 296페이지
  • |
  • 145 X 220mm
  • |
  • ISBN 979115581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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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프란치스코 교황,
그만이 들려줄 수 있는 ‘나의 이야기’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다. 전 세계 언론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한다. 특히 건강이 악화되고 입원이 길어지자 숨소리 하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정보 속에 정작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다.
『나의 인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밝힌 최초의 공식 자서전이다. 이탈리아에서는 2024년 봄에 출간되었으며, 본래는 생존 중 유일하게 세상에 공개될 자서전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삶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책”이며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가장 아름답고 친밀한 소통 방식”이라고 이야기해왔다. 그런 평소의 의지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 바로 『나의 인생』이다.
세 살 때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의 어두운 그림자, 아르헨티나까지 휘몰아쳤던 원자폭탄의 공포, 사제 성소를 경험했던 순간과 어머니의 반대, 우연히 만난 소녀에게 한눈에 반해 흔들렸던 경험, 달 착륙과 마라도나의 ‘신의 손’을 봤을 때의 감정 등을 솔직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마치 입담 좋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1930년대부터 경험한 ‘결정적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엄혹했던 군사정권 시절의 경험은 마치 역사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같고, 교황으로 선출되던 2013년 콘클라베의 순간은 1인칭 시점의 영화 같다. 평소에도 탱고와 영화를 좋아했다던 교황의 입담은 놀랄 만큼 솔직하지만, 유머러스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궁금해하는 것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대표적으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15일, 홀로 성 베드로 광장을 걸어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을 안다며, 그때의 심정을 상세히 들려준다. 먼저 든 생각은 외로움이었으나 걸으면서 ‘포용적’인 생각이 떠올랐는데, 광장에 혼자 서 있지만 마음과 정신은 세상 모든 사람과 접촉하고 있었고, 친밀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제가 조만간 입원한다면…”
세상의 의혹을 불식시키는 고백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치 지금의 상황을 내다보기라도 한 듯, “누군가는 제가 조만간 입원해서 그런 발표(교황직 사임)를 하기를 바랄지도 모릅니다”라고 서두를 떼며, 교황직은 “목숨이 다할 때까지(ad vitam)” 이어지는 것이며 사임할 어떤 명분도 없다고 강경하게 이야기한다. 2023년에도 폐렴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입원 소식이 알려지자 사임과 새로운 콘클라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교황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건 너무나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모습”이니 과하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한다. 교황이 입원하면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에게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으며, 그럴 경우에 대비해 국무성에 편지를 맡겨놨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자신은 은퇴한 교황이 아니라 은퇴한 로마 주교가 될 것이며,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으로 거처를 옮겨 고해성사와 봉성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 동성애, AI…
세상을 향한 선명한 메시지

이 책에는 전쟁, 동성애, 교회 개혁, 기술 발전 등에 관한 교황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을 멈출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의향이 있다고 거듭 말하며, 잔학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
동성애에 관해서는 동성 결혼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교회는 사회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사랑의 선물을 받아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처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결합을 지지한다. 교회는 LGBTQ+와 함께해야 하며, 그들이 교회를 집처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교황의 일관된 메시지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로 여성을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 책에서도 “교회 안에서 여성의 자리가 넓어져야 한다”는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교황의 이 조치가 예전부터 준비되고 있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젊은 시절 경험한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며, 진보와 새로운 기술 발전에 대한 입장도 피력한다. 특히 AI는 잘못 사용되면 인류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며,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알고리즘 윤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외에 베네딕토 16세에게 받은 ‘흰 상자’ 이야기라든지, 교황 숙소를 선택하지 않고 산타마르타 관저에 머물게 된 배경, 2013년 콘클라베 당시의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인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의 생각과 관점이 궁금한 사람뿐 아니라 교황의 다음 행보가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유흥식 추기경 서문
“위로와 새로운 힘을 주는 책”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이 책의 서문을 직접 썼다. 유흥식 추기경은 2025년 희년을 맞아 바쁜 가운데도 『나의 인생』 서문을 쓸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이 책이 교황과 한국 독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옆에서 지켜본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범하고 좋은 할아버지”라면서, “모든 이를 사랑하고 섬기는” 교황의 모습을 통해 매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좋은 할어버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는 진리를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사람을 만나보자.

목차

추천의 글_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I.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
II. 유대인 학살
III. 원자폭탄
IV. 냉전 그리고 매카시즘
V. 달 착륙
VI. 비델라 쿠데타
VII. 신의 손
VIII. 베를린장벽의 붕괴
IX. 유럽연합의 탄생
X. 9·11 테러
XI. 경제 대침체
XII.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XIII. 코로나19 팬데믹
XIV. 아직 써 내려가야 할 이야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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