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웨어는 초자연적인 공포와 첨단기술의 섬뜩함을
교묘하게 버무릴 줄 아는 작가다”-아마존 북리뷰
“내 남편이 살해된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가 나라고?”
도망자가 되어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한 8일
주인공인 잭 크로스는 남편 게이브와 함께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모의 사이버 공격을 실행하는 펜 테스터(Penetration-tester)이다. 하지만 어느 날, 기업 아덴 얼라이언스의 펜 테스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잭은 잔혹하게 목이 잘린 채 살해된 남편을 발견하고, 경찰에게 자신이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수상한 메시지를 받게 되는데…….
‘귀하의 연합 생명보험이 개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스마일 보험
남편이 내 앞으로 들어놓은 생명보험…… 경찰이 이걸 발견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 생각이 든 순간 주인공은 경찰의 감시망으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가진 능력을 총동원하고, 런던 경찰청의 지명수배를 받는 용의자가 되고 만다.
이 작품 《제로 데이즈》는 배우자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는 스릴러 소설의 흔한 클리셰로 포문을 열지만, 주인공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서를 가지고 사건의 전말에 다가갈수록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한다. 또한,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첨단 기술과 범죄 그리고 거기에 뒤얽힌 인간의 욕망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현대 사회와 첨단 기술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 시대의 애거사 크리스티!” 북리스트
타임지 선정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이자
전 세계 40개 언어로 출간된 ‘루스 웨어’ 신작
루스 웨어의 모든 작품들은 출간 시마다 영미권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미국의 가장 신뢰할 만한 서평 잡지인 북리스트에서는 루스 웨어의 첫 작품이 나왔을 때 “우리 시대의 애거사 크리스티!”라는 표현으로 찬사의 말을 대신했다. 이 작품 또한 “올해 읽은 최고의 스릴러!(월리엄 쇼)” “마지막 장을 넘기기 전까지 잠들 수가 없게 될 것이다(라이브러리저널)” “그녀는 전혀 새로운 스릴러 장르를 보여줬다(AP통신)” “당신은 흥분이 뒤섞인 상태에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게 될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 등 국내외 언론 및 유명인들로부터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루스 웨어의 위치를 증명했다.
그런 루스 웨어의 새로운 도전인 테크 스릴러는 가장 미래적인 동시에 현실과 밀접하다는 점에서 우리의 공포심을 자극한다. 우리 일상에 가장 유용한 기술이 되레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루스 웨어는 그러한 양면성을 가장 잘 다루는 작가로, 독자들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이끌며 충격적인 전개로 눈을 번쩍 뜨게 만들 것이다.
‘당신이 모르는 사이 누군가 살해당하고 있다면?’
‘당신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 내 일상을 지켜보고 있다면?’
초자연적인 공포와 첨단기술의 섬뜩함이
교묘하게 버무려진 테크 스릴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로 연결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특히, 더 이상 휴대폰이 없는 일상은 생각하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그러한 편리함의 뒷면엔 연결되고 싶지 않은 순간에도 누군가와 연결되게 만들 수 있다는 맹점이 있다. 그런데 만약 나쁜 의도로 접근한 이들에게 연결된다면?
루스 웨어의 신작 스릴러 《제로 데이즈》는 바로 그런 일상적인 공포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작품이다. 주인공 잭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남편이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 된다. 그리고 자신마저 용의자로 몰리면서, 그녀는 자신이 알지 못했던 위험한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잭이 자신에게 주어진 단서를 토대로 진실을 추적해 나가면서, 첨단 기술이 만들어낸 어두운 그림자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공간이 범죄의 무대가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범죄의 표적이 되어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소설적 재미를 넘어, 우리 사회와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줄 것이다.
그들은 광활한 다크웹의 보이지 않는 일부 참여자일 뿐이었다. 우리는 아마도, 그들과 싸울 수는 있을 것이고, 그중 몇몇은 체포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차라리 암을 기소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 약삭빠르게,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_《제로 데이즈》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