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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을 이유가 필요해

죽지 않을 이유가 필요해

  • 최광래
  • |
  • 컨셉진
  • |
  • 2025-02-21 출간
  • |
  • 356페이지
  • |
  • 135 X 200mm
  • |
  • ISBN 979119885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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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당신에게
“하루에 하나씩 ‘죽지 않을 이유 찾아보기’를 처방합니다!”

최선을 다해도 야속할 만큼 불운이 반복될 때, 아침에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게 도저히 해낼 수 없을 무거운 일처럼 느껴질 때, 매일같이 막막함과 싸우느라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까지. 좌절의 순간은 쉬지도 않고 찾아온다. 그러다 ‘죽고 싶다’는 말이 농담이 아닌 진담이 되었을 때, 우리는 직감적으로 알게 된다.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랬다. TV에서만 보던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되었을 때, ‘죽고 싶다’는 생각이 진심이 되었을 때, 그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의사로부터 조금은 색다른 처방을 받는다. ”환자분! 오늘부터 죽지 않을 이유를 하나씩 생각해 보세요.”

딱 100일 동안 글을 써보기로 했다
단 한 줄이라도 좋으니, 죽지 않을 이유를 찾아서

절벽에 선 사람들, 그러니까 딱 한 발짝의 기로에 서있는 이들에게 죽지 않을 이유를 떠올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반면, 죽고 싶은 이유는 세상에 너무나 많다. 취업이 안 돼서, 친한 친구와 싸워서, 일이 힘들어서, 싫은 사람이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겹다고 이별을 통보받아서 등등. 이렇게 한번 삐끗했다고 느끼는 순간, 잔인하게도 부정의 기운은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한다. 라면 물을 못 맞춰서, 커피가 뜨거워서, 아침 해가 너무 밝아서, 이불이 잘 개어지지 않아서, 음료 뚜껑이 한 번에 따지지 않아서까지. 숱하게 넘치는 죽고 싶은 이유 속에서 질식하기 직전, 저자는 마지막으로 ‘글쓰기’에 매달려 보기로 결심한다. 무언가를 적는다는 것, 그것이 불현듯 자신에게 살아갈 이유가 되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력감 속에서 글쓰기는 그나마 남길 수 있는 유일한 흔적처럼 느껴졌다. 막상 쓰려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없어 막막해하던 찰나, 1일 차에는 그냥 “100일간 글을 적어야 해서”라고 적었다. 그렇게 시작된 100일간의 글쓰기. 과연 남은 99일 동안 그는 잘 해낼 수 있을까?

100일이 지난 후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고요?
“그럭저럭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만”

100일간 글을 쓰며 버텨낸 그에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그래서 살고 싶어졌나요?”라는 질문일 것이다. 100일의 여정 끝에서 저자는 말한다. 울고 싶어서 글을 썼고, 괴로운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해 글을 썼다고. 하지만 글쓰기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열쇠는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고. 죽지 않을 이유를 찾아 헤맨 100일 동안 뭔가 대단한 변화를 기대한 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여전히 며칠은 죽고 싶고, 며칠은 살고 싶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전과 달라진 것이 없느냐고 한다면, 분명한 대답은 ‘아니오’다. 100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전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 죽지 않을 이유를 찾기 위해 글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둘러싼 일상과 주변 사람,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되었으니까. 이를 통해 매일 발견한, 어쩌면 지나치게 사소한 그 이유들이 최악의 순간에서 우리를 건져 올리는 구원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까. 만약 당신도 지금 출구가 보이지 않는 깜깜한 터널 속에서 헤매고 있다면, 이 책과 함께 죽지 않을 이유를 찾아 나서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이미 한 걸음 앞서 다녀온 사람이 웃으며 손짓한다. 그와 함께 100일의 여정을 끝내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어떤 것도 달라지지 않았지만, 결국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되었다고.

목차

프롤로그 - 004

001 죽지 않을 이유가 필요해 - 012
002 개인적인 이야기라 감사합니다 - 014
003 밥을 나눠주는 사람들 - 016
004 필요하지 않은 건, 아무리 좋아도 싫은 거예요 - 018
005 아직 내가 못 본 곳에 묻어있겠지 - 021
006 멈추지 않으니 미래가 계속해서 다가온다 - 025
007 작은 선택조차 어려운 사람 - 029
008 최선을 위한 잔발 두기 - 034
009 나의 죽음이 누군가에게는 가해가 되지 않을까 - 038
010 멈추거나 뛰거나, 죽거나 살거나 - 044
011 꾸준히 오래 좋아하는 방법 - 047
012 떡볶이 속 비엔나소시지 한 조각 이론 - 050
013 나라는 인간의 조건 - 053
014 행복은 왜 무형인가요 - 055
015 방구석 명품 인간 - 058
016 열등감과 싸울 자신 - 061
017 모른다고 말하면 맞았던 시절이 있었다 - 064
018 질투와 이별하는 방법은 없을까 - 070
019 마음 앞에서 단어는 한껏 무기력해진다 - 075
020 인생은 어쩌면 동묘 마인드 - 077
021 도자기 흙의 꼬임을 푸는 방법 - 082
022 종이가 약간은 거칠어야 편지가 잘 써집니다 - 085
023 관계에도 불 조절이 필요해요 - 087
024 공복에 뛰는 이유 - 088
025 오늘은 행복으로 정했어 - 089
026 생사의 고민을 생각하지 않은 날 - 091
027 내일 친구가 결혼한다 - 092
028 외로울 때, 외롭지 않을 수 있는 방법 - 096
029 커리어를 고민하는 친구에게 - 100
030 부러움이라는 갈고리 - 103
031 진짜 바다 - 105
032 끝내지 않으면 바꿀 수 있어 - 109
033 찌질함은 동력이 된다 - 115
034 치즈처럼 말하기 - 118
035 졸필을 대하는 나의 자세 - 120
036 해바라기는 바람이 아닌 결과다 - 123
037 항상 치킨을 두 마리 시키는 집 - 127
038 재고 포장을 뜯는 하루 - 132
039 일단은 가자, 인생은 굴러가 어쨌든 - 134
040 맛있음을 몰랐다, 비싼 음식을 먹어보기 전까지는 - 139
041 택배 기사님은 볼 수 없었던 것 - 143
042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입니다 - 148
043 창백한 푸른 점 - 153
044 달리기가 내게 가르쳐 준 세 가지 - 156
045 왜 우울의 순간에 죽음을 떠올리는가 - 160
046 겨울에도 마음의 문은 열수록 따뜻해진다 - 163
047 좋은 회사, 나쁜 회사 - 167
048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감정적으로 - 171
049 있는 그대로를 어떻게 사랑하니 - 174
050 어차피 버스는 제 자리에 섭니다 - 178
051 어떻게 시작하는 거였더라 - 181
052 글이 더럽게 안 써진다 - 183
053 겨울에도 꽃은 피니까 - 185
054 나 사실은 내일이 오는 게 너무 싫어 - 188
055 꼬리 없는 동물이 똑바로 걷는 법 - 192
056 발소리 죽이기 - 198
057 사랑에 대한 주관적 시선 몇 가지 - 200
058 사람들은 나를 어떤 하늘에서 바라보고 있었는지 - 205
059 적어도 좋은 것 - 207
060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었다 - 210
061 나와 나 - 215
062 김치찌개만 파는 식당이고 싶었겠지만 - 219
063 2020년은 아무런 죄가 없어요 - 223
064 마음에도 경비실을 둘 수 있다면 - 227
065 살을 빼면 자신감이 생길 줄 알았지만 - 232
066 정산해야 할 것은 대금만이 아니라서 - 235
067 진심을 다한 한 줄이, 열 줄의 장문보다 나을 때 - 238
068 내가 문학을 배우는 걸 왜 설명해야 하는지 - 242
069 아, 깨졌다 - 250
070 망치를 놓는 해 질 녘 - 253
071 본질은 꽤나 저열한 단어일지도 모른다 - 258
072 손민수를 변호합니다 - 264
073 불붙이지 않고서도 향초를 피울 수 있는 세상이지만 - 265
074 행복은 눈사람 같은 것 - 271
075 바깥은 여름 - 274
076 잘 죽기 위해 잘 살아요 - 277
077 너무 무거운 책임은 책임이 아니었음을 - 279
078 손바닥을 훌훌 털고 - 282
079 오늘만큼은 보부상이 된 기분으로 - 286
080 사람을 견인하는 방법 - 291
081 신호등 빨리 건너기 - 299
082 평균적으로 느껴졌어 - 303
083 감정의 흐름은 사이펀, 사이펀! - 305
084 썩은 것들을 도려낸다 - 309
085 겨울의 계절감 - 312
086 아버지가 커피를 처음 사 온 날 - 314
087 겨울밤 사무실에서 - 317
088 온수가 몇 리터나 남았을까 - 318
089 선택받은 아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어른이 되었고 - 320
090 아는 말을, 하는 행동으로 만들기 - 324
091 동화를 쓸 수는 없지만 - 326
092 나는 이해할 수 없었고 동생은 항상 억울했다 - 329
093 무조건 시작하는 방법 - 332
094 내 사랑의 이름을 냉모밀 - 334
095 진눈깨비도 꼴에 눈이라고 - 336
096 맘 편히 뉠 곳 한 평이면 충분하지요 - 339
097 계획을 완수한 내가 그리 멋져 보이지 않을 때 - 341
098 기대라는 이름의 협박 - 344
099 밥만 잘 먹더라 - 347
100 딱히 의미 없는, 그렇다고 아무런 의미도 없진 않았지만 - 349

에필로그 -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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