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코소보 해방군의 영웅적인 활약에 존경을…
이 혜 선 (한국세계문학협회 회장)
먼저 《프레카즈(PREKAZ), 용감한 자들의 유산-그는 살아 있다》의 한국어판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조국 코소보의 독립을 위해 대대로 목숨을 바쳐 투쟁하고 희생을 바친 프레카즈(PREKAZ)의 자샤리 가문과 코소보 해방군의 영웅적인 활약에 존경과 애도를 바칩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이웃 국가의 침략으로 36년간 식민지 기간을 지낸 경험이 있기에 코소보 해방군과 국민들의 독립을 향한 열망은 남의 나라 일 같지가 않습니다.
코소보가 2008년 독립선언을 한 이후로 유엔 회원국들 중 대다수인 110여 국이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의 정식 회원국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멀지 않아 코소보 국민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루고 세계 모든 나라들로부터 정식으로 인정받고 분쟁도 사라지는 명실상부한 독립국의 지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믿고 응원합니다.
폭력과 공포로부터 나라를 해방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대대로 생명을 바쳐온, 영원히 살아 있는 영웅들인 자샤리 가문과 코소보 해방군(KLA)의 활약에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을 바치며, 코소보가 하루빨리 완전한 독립과 완전한 평화를 찾아 누리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디브란 퓔리(Dibran Fylli) 작가의 저서를 번역하고 출간하여 한국 국민에게 소개해주시는 양금희 교수님의 노고에 독자를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축사
영웅을 기록하는 데 기울인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안젤라 코스타 (시인, 언론인, 편집자)
알바니아 국민의 전설적인 영웅 중 한 명인 아뎀 자샤리(Adem Jashari)의 삶을 담은 역사서 《프레카즈 연대기, 용감한 자의 유산 - 그는 살아 있다》을 출판해 주신 것과, 가장 뛰어난 영웅 중 한 명을 번역하는 데 기울인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코소보의 최근 역사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과 고통스러운 페이지를.
용기와 희생의 상징인 아담 자샤리의 모습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의 불빛이 됩니다. 코소보 전쟁 당시 알바니아 인민이 겪은 억압과 집단 학살에 맞선 그의 투쟁과 리더십은 저항과 존엄의 사례입니다. 알다시피, 1999년 세르비아군이 코소보의 알바니아계 주민을 잔혹하게 공격하던 당시 야만적인 방식으로 학살당했습니다. 이런 폭력 행위는 우리 민족에게 고통과 파괴의 시기에 일어났던 수많은 전쟁 범죄 중 하나일 뿐입니다.
코소보 사람들이 겪은 대규모 집단학살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이는 결코 잊혀서는 안 될 비극입니다. 한국에서 이러한 사건을 기록한 책을 출판하는 것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기억을 기리는 것뿐만 아니라, 발생한 범죄에 대해 전 세계를 교육하여 그러한 잔혹 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잔혹 행위를 기념하는 것을 종종 잊어버리는 세상에서 역사적 기억을 살려두는 것은 고통받은 사람들에게 정의를 베풀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가 평화, 관용, 정의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 역사책을 번역하고 출판함으로써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아뎀 자샤리와 코소보 대량 학살 희생자들의 역사를 밝혀내고, 오늘날 우리가 그들의 희생 덕분에 자유를 누리고 있음을 모든 순교자들에게 전하는 목소리입니다. 이 역사적이고 훌륭한 책에 대한 여러분의 작업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평화, 정의, 인권 존중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 결코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