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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년(1)

영년(1)

  • 박흥용
  • |
  • 김영사ON
  • |
  • 2013-08-15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349641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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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가 꿈꾸는 국가, 우리가 살아가야 할 국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흥용 장편만화『영년』제1권.《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만화가이자 만화계 대표 이야기꾼인 박흥용이 신작 ‘우리가 꿈꾸는 국가의 시작《영년》’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조국의 해방을 통해 기존의 사회가 해체된 상태에서 전쟁이라는 삶의 해체 과정에 내던져진 50년대 대한민국의 변방, 석전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 그리고 국가의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돌팔매질을 잘한다고 해서 석전리라 불리는 작은 마을. 그곳에서 어느 날 일제 강점기에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정신이상자가 되어 돌아온 봉석이 삼촌이 총에 맞아 살해 당하는 의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봉석이 삼촌이 간직한 비밀을 알고 있던 유일한 인물 경희는 6.25 전쟁이 발발하고 식량이 부족해지자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일본군이 숨겨 놓은 엄청난 양의 군량미를 찾아 나서는데……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작!
만화계 대표 이야기꾼 박흥용이 선보이는 대한민국 현대사,
그리고 국가의 의미에 대한 지독한 고찰!

1996년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저작상’ 수상과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선정에 빛나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만화가 박흥용 최신 장편만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2013년 최고의 화제작!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2009년 시작된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콘텐츠 산업 시상식. 해외진출유공포상과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만화대상, 애니메이션대상, 캐릭터대상 등 5개 분야에서 시상식이 이루어지는데, 특히 만화 부문은 그 동안 《파페포포》, 《이끼》, 《신과 함께》, 《미생》 등 한국 만화계에 굵직한 선을 남긴 작품들이 수상해 왔다. 그리고 2013년, 박흥용 작가의 《영년》이 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한국 만화의 힘을 과시하게 되었다. 12월 13일에 있었던 시상식에서 박흥용 작가는 “겨울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만화계에도 마찬가지이다. 춥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추위를 이겨 내고 다시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시상식에서, 《영년》이외에 《꼬마버스 타요》, 《라바》, 《꽃보다 할배》,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후 18년,
한국 만화의 거장이 돌아온다!
우리가 원하는 국가의 시작 《영년》
대한민국 만화계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만화가 박흥용이 10여 년의 기다림과 산고 끝에 신작 《영년》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그가 오랜 기간 침묵하면서 준비한 화두는 바로 ‘국가’이다.
홉스는 《리바이어던》에서 자연 상태의 인간은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일어나고, 이러한 투쟁으로부터 각자를 보호하기 위해 권력이 필요하며, 안전을 얻기 위해 권리와 맞바꾸어 맺은 계약이 바로 ‘국가’라고 했다. 홉스 이후의 철학자인 루소는 국가란 사회적 계약에 의해 탄생한 것이며 계약 내용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국가라는 개념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늘 있어 왔던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공동체가 생기고, 사람들은 공동체에 복종하였으며 위계질서를 따랐다. 하지만 국가라는 공동체의 권위와 체제가 모두 사라진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만화가 박흥용은 이러한 상황을 위해 ‘생존’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생존 앞에 모든 가치가 무너진 상황, 국가와 공동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스스로가 스스로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조국의 해방을 통해 기존의 사회가 해체된 상태에서 전쟁이라는 삶의 해체 과정에 내던져진 50년대 대한민국의 변방, 석전리 사람들을 통해 만화가 박흥용은 우리에게 묻고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과연 국가란 무엇인가?”

악독한 일제에게 돌팔매질로 대항하며 하나로 뭉쳤던 석전리 사람들. 별다른 갈등 없이 잔치를 벌이며 살아가던 이들은 6.25 전쟁으로 인해 남과 북으로 나뉘어 ‘너는 어느 편이냐?’라는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이들에게 공산주의나 자본주의 같이 거창한 이념은 중요치 않았다. 선택의 조건은 단지 나와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곳, 즉 살아남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어느 쪽을 선택해도 절망뿐인 상황에서 석전리 사람들은 강요된 선택에서 벗어나 기존의 국가와 계약을 파기하고 자신들을 위한 또 하나의 공동체, ‘작은 나라’를 만들어 가게 된다.

역사의 변화 앞에 서 있는 2013년 대한민국의 모습은 과연 석전리의 상황과 얼마나 다른 것일까? 연일 청계광장에 모여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들이 국가를 전복시키려 한다며 우려하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조차 모른 채 당장의 생존을 위한 벌이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너는 어느 편이냐?’라는 질문을 강요받는다. 남과 북이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우고, 일본에서는 과거를 잊은 것처럼 정치인들의 망언이 잇따르면서 극우주의 성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우리 자신과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이러한 시점에서 박흥용이 《영년》을 통해 던지고 있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과연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더욱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다.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유쾌한 만화 읽기
묵직한 주제 의식을 다루는 작품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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