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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 비에라 히라난다니
  • |
  • 다산기획
  • |
  • 2025-02-25 출간
  • |
  • 304페이지
  • |
  • 149 X 211 X 24mm / 601g
  • |
  • ISBN 978897938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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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와 그림을 그리며 소통하고 성장해가는 소년, 아밀
1948년, 아밀의 가족은 고향을 떠나 인도 뭄바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아밀은 니샤와 함께 쌍둥이로 태어났다. 엄마는 쌍둥이들을 낳고 돌아가셨기에, 아밀과 니샤는 기억이 없는 엄마를 한없이 그리워한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니샤는 엄마한테 편지를 보내듯 일기를 쓰며 자신의 속마음을 나누었지만, 글자와 숫자에 힘들어하던 아밀은 그런 니샤가 부럽기만 하다. 누구보다 아밀의 마음을 잘 아는 니샤는“그림으로 네 감정을 표현해 보면 어때?라고 하면서 아밀에게 그림을 통해 엄마와의 소통을 권한다. 여전히 폭력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과 니샤 외에 친구가 없는 외로운 일상,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교생활, 점점 쇠약해지는 다디, 가족을 책임지고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냐 예민해 있는 아빠와의 소통의 부재 등 모든 것이 아밀을 힘들게 한다.
이렇게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아밀은 가족과 함께 느끼는 소소한 기쁨과 변화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한 장의 사진처럼 스케치북에 그리기 시작한다. 소심하고 예민한 니샤가 오랜만에 크게 웃는 모습, 호탕하고 편안해 보이는 아쇼카 삼촌의 모습, 답답한 수업시간을 견디는 자신의 모습,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친구의 모습, 사람들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바닷가에서 산책하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그토록 갖고 싶은 근사한 자전거, 몸이 아픈 친구의 모습 등 자신의 모습과 가족의 모습, 친구의 모습을 엄마와의 소통뿐만이 아니라 낯선 터전에서 적응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삶의 여정을 스케치하듯 그려내고 있다.

★★ 힘든 현실 속에서 확인한 가족의 사랑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국경을 넘는 힘든 피난길에서 가족을 책임져야 했던 아빠는 뭄바이에서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빠는 더 예민해져 갔다. 사실 아밀은 자신이 거꾸로 태어나서 엄마가 세상을 떠난 것은 아닌지 마음이 더 불편했다.
아밀은 아빠가 자신보다 얌전하고 바른생활을 하는 니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아 섭섭하기도 했고, 집안에서 답답함을 느껴왔다. 아빠에게 이런 자신의 외로움과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하면 늘 돌아오는 대답은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결론뿐이었다. 그러던 차에 그림을 매개로 마음이 통하는 비샬이라는 친구를 만났고,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자전거를 갖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부모도 없이 난민 수용소에서 몸까지 아픈 친구 비샬을 의사인 아빠가 끝까지 돌보지 않는다고 오해해 아밀은 아빠에게 크게 실망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극도로 나빠진다. 하지만 나중에 아밀은 당시 정치 상황과 관련해 병원에서의 아빠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고, 힘든 비샬을 위해 아쇼카 삼촌 집에 머무르게 하면서 건강을 회복하게 하고, 학교도 다시 다닐 수 있게 도와준 아빠의 진심 어린 행동은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아빠는 아밀의 그림을 통해 아밀의 속마음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아빠는 아밀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던 자전거를 마련해준다. 이제 아밀은 새로운 터전인 뭄바이에서 일상을 회복하고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친구와 함께 성장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 살아남는 자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아밀의 가족들은 이전까지 고향에서는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시크교도가 함께 잘 살아왔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파키스탄에는 이슬람교도들이, 인도에는 힌두교도와 시크교도들이 살게 되었다. 그래서 힌두교도인 아빠와 할머니와 함께 아밀 가족은 인도 뭄바이에 정착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국경 근처에는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문 기사, 비폭력을 주장하며 종교적 갈등 상황에서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했던 간디의 암살 사망은 아밀 가족에서 크나큰 불안감을 안긴다.
다디는 고향에서는 주변 이웃들과 서로 챙겨주며 즐겁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고향을 떠나 힘든 피난 생활을 거치면서 점점 더 약해져갔지만 의사인 아빠는 물론 가족의 사랑으로 집안의 어른 역할을 해낸다. 또한 이슬람교도이지만 이를 숨기면서 아밀의 식구들과 함께 뭄바이에 머물고 있는 카지는 여전히 뭄바이에서는 이슬람교도라는 이유만으로 상점 주인이 공격을 받아 살해되는 현실 상황에 늘 불안감을 느낀다. 그럼에도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와 그로 인한 주변의 오해로 남편에서 쫓겨난 이슬람교도 여인을 차마 홀로 두지 못하고 챙겨주느냐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때 아밀 가족은 카지가 자신의 진짜 가족임을 확인한다.
또한 아밀 가족은 부모를 잃고 고향을 떠나 뭄바이에서 난민 수용소 생활을 하다가 병까지 얻은 아밀의 친구 비샬을 모르는 척하지 않았다. 니샤뿐 아니라 아빠, 카지 심지어 아쇼카 삼촌까지 나서 현실적인 어려움에서 불구하고 비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비샬을 돕는 그 마음과 행동이 바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살아남은 사람들이 새로운 자신의 터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힘이며, 고향과 가족을 잃은 상실의 아픔을 극복한 희망의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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