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편견의 감옥에서 해방의 고지로 인도하는, 영감 있는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
- 데이비드 믹스너
멜 화이트의 이야기는 그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여전히 깨달음을 주고, 도전하며, 충격과 가슴 짠한 아픔을 안겨 준다.
- 필립 얀시
경이로운 책!
-래리 킹
신앙과 성적 정체성이 하나로 통합되는 감동적 여정!
- ≪댈러스모닝뉴스≫
인간이 만든 불필요한 차별의 문을 허물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이야기
- ≪샌안토니오익스프레스뉴스≫
마침내 기독교인 동성애자가 겪는 영적 갈등과 끔찍한 고통, 그리고 마땅히 가져야 할 희망을 아름답게 드러내는 책
- 루이스 스메디스
“나는 크리스천, 한 여자의 남편, 두 아이의 아버지, 그리고 동성애자입니다”
이 책은 한 남자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그는 1940년 미국의 보수적인 기독교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동성애를 죄라 말하는 교회 공동체에서 자랐다. 기독교계 대학에 입학했고, 신학을 공부했으며, 빌리 그레이엄 같은 복음주의 기독교계 ‘스타’ 목사들의 대필 작가로 일했다. 이러한 삶의 맥락들은 여성이 아닌 남성과 삶의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그 내면의 요구를 오랜 시간 저버리게 했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받아들이고 벽장에서 나오기까지, 그는 자신을 죽음까지 몰고 가며 스스로를 ‘고치기’ 위해 온갖 시도를 한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가 자기 부정의 고통과 슬픔으로만 얼룩진 것은 아니다. 진실을 향해 걸음을 떼도록 그를 도운 것들, 진실한 삶에서 찾은 친밀함과 사랑의 기록 또한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퀴어 크리스천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 곁의 이방인, 그의 얼굴에서 신의 얼굴을 발견하는 것
‘서로 사랑하라’는 신의 계명을 따르고자 하는가?그렇다면 저자 멜 화이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그가 사랑할 만한 고결함과 무결함을 갖추었기 때문이 아니다. 이미 당신 가까이에서 숨 쉬고 있으며, 당신과 마찬가지로, 신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만들고 먼저 사랑했기 때문이다. 멜이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함께 고통을 감내한 그의 전 부인 라일라는 이렇게 말한다. “멜의 이야기는 당신 삶 안에 이미 들어와 있는 동성애자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또 그들의 얼굴에서 신의 얼굴을 발견함으로 우리의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신과 이웃에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 책의 원제는 ‘Stranger at the gate(문 앞에 선 낯선 자)’다. 오랫동안 문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던 이들과 눈을 맞추고,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다.
사랑 대신 차별과 혐오를 동력 삼은 종교 앞에서
이 책의 원서는 미국에서 1994년에 출간되었다. 멜 화이트는 미국 기독교 우파 지도자들이 차별과 혐오를 이용해 돈과 권력과 지지자를 얻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앗아갔는지도 보여 준다. 30년이 넘는 시차에도, 멜 화이트가 보여 주는 것들이 결코 낯설지 않다. 그가 경험한 차별과 혐오가 2025년 우리나라에서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멜은 여기에 맞서는 법을 제안한다. 기독교 우파의 선동이 퀴어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심각한 위협임을 이해하는 것, 투표하고 교육하고 운동을 조직하는 것, 정의를 위해 싸우는 다른 공동체와 연대하는 것, 침묵하는 중립이 용기를 내도록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