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영어 공부, 언제 시작해야 할까?
“중3이면 늦다. 초5부터 입시 영어를 시작해야 한다.”
이 말이 불안하게 들린다면, 그 이유는 분명하다. 입시 영어 교육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지 누구도 확실한 답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너무 일찍 시작하면 아이가 지친다”는 말과 “늦으면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는 조언이 동시에 들린다. 그러다 보니 부모는 혼란스럽고, 불안함에 사로잡히기 쉽다. 하지만 23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을 발견했다.
상위권 학생들의 90%는 중3 이전에 입시 영어를 끝냈다. 반면, 중3 이후부터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을 따라가느라 힘들어하고, 결국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부모들이 직접 경험한 현실이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은 지금부터라도 우리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길잡이이다.
많은 부모들이 입시 영어 교육을 두고 같은 고민을 한다.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우리 아이는 속도가 느린데, 따라갈 수 있을까?”
게다가 학부모 세대가 경험한 영어 교육과, 현재 아이들이 배우는 영어 교육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우리 때는 이렇게 배웠는데…”라고 접근하면, 현재 아이들이 배우는 교육 방식과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모든 아이의 학습 속도는 다르지만, 입시 영어를 준비하는 ‘골든 타임’은 존재한다. 바로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시기이다. 이 시기에 영어 공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내신과 수능을 준비할 때 훨씬 수월한 길을 걷는다.
이 책은 단순한 문제집 추천서가 아니다. 영어 교육의 근본적인 방향을 잡아주고, 부모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제는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우리 아이도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안도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이미 최고의 선택을 했다. 영어 공부는 불안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 함께,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가 보자.
-임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