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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내가 더 사랑해서

다행이다, 내가 더 사랑해서

  • 고성만
  • |
  • 시인의 일요일
  • |
  • 2025-02-28 출간
  • |
  • 288페이지
  • |
  • 130 X 186mm
  • |
  • ISBN 979119273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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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땅하고 옳은 일이 무엇인지 오리무중인 세상
한 계단 위쯤에서 바라보는 시선과 지혜


고성만 시인의 제자인 김정희 변호사(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는 『다행이다, 내가 더 사랑해서』를 읽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시인은 도시에 산 지 40년이 넘었지만 아직 반거충이 도시인, 아직도 고향 변산 어귀에 엉거주춤 서서 하늘빛을 닮은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시내버스 창가로 흐르는 올망졸망한 풍경들을 좋아하고, 헛헛함이 스멀거리면 시외버스 타고 소읍을 구경하고, 일없이 걷다가 극락강 어디쯤에서 잠시 멈추기도 한다. 해 질 녘 시끄럽게 날아오르는 가창오리라도 만나면 더 좋을 것이다. ‘마땅하고 옳은 일’이 무엇인지 오리무중이다. 시인은 어느 모퉁이에서 다시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고.

인생의 길모퉁이에서 시인은 뒤돌아본다. 누님과 함께 태어나서 자란 그 바다, 최락희 씨 댁의 자취방, 시를 노래하던 포장마차, 동네 골목으로, 카페로, 저수지로, 할 일 없이 걸으며 만나는 이들마다 따뜻한 시선과 연민을 던진다. 이 책은 누구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인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사랑과 행복, 그리움을 원했으나 미음과 연민, 두려움으로 점철된 삶을 되돌아보는 시인은 독자인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그는 이 책이 그저 한없이 움츠러들던 안타까운 영혼의 외침이라고 낮춰 말한다. 독자는 오히려 그의 이런 시선에 함께 눈을 맞추고 마음을 얹어 자기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러는 사이 독자에게는 자신도 모르게 용서의 마음과 지혜가 스며들고, 삶을 한 계단쯤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조금 넓고 높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

목차

1부 거절당하러 왔습니다
연제호숫가에서 / 겨울밤 사랑가 듣기 / 오늘도 걷는다, 마는 / 튀르키예 풍의 카페에 간다 / 〈라라의 테마〉를 들으며 / 강은 물기 젖은 별을 반짝인다 / 나의 작은 영웅들 / 거꾸로 세상 보기 / 로또 당첨 꿈을 꾸다 / 입맛에 대하여 / 관계 중독 / 쉼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 당신께 미리 드리는 이별 편지 / 옥상에 서 있던 그 청년들은 / 상처에 대하여 / 내 선택은 틀렸다 / 보랏빛 등을 켜다 / 아직도 너를 기다려 / 사십이 년 만의 동창회 / 지구와 달의 거리 / 잊히지 않는 순간들 / 눅눅한 날들의 기억 /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 / 여름밤엔 별이 많다 / 별에서는 꽃향기가 난다

2부 눈이 내린 날의 안부
산중반점 / 부용산과 산동애가 / 육체는 여벌이 없는 옷 / 남자로 살아남기 / 결혼 축시 / 어머님 고향은 학선리 / 나에겐 운전면허가 없다 / 시내버스 여행 / 시외버스 여행 / 농담 / 비가 눈으로 바뀌는 동안 / 저물어 가는 빛 / 극락강역에서 백양사역까지 / 계절을 맞이하는 기분 / 부끄러움과 여러움 / 새들이 남기고 간 말 / 용서에 대하여 / 집 / 옛날 영화를 보다 / 동춘서커스단 / 바다가 보이는 밭 / 하늘은 어떤 색인가 / 웅덩이에 빠진 개 / 봄 속으로 / 영광 양반 이야기 / ‘첫’ 자 들어가는 것들의 아련함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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