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박수진〉
프랜차이즈를 상대하는 다양한 업종의 대표님들과 비즈니스 철학과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의 컨셉 ‘프랜차이즈’를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돌이켜보니 내가 경험한 수많은 업무 중에서도 특히 프랜차이즈 본사의 브랜드 창조와 발전의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만큼 감동이었다. 책을 쓰기 위해 스토리를 꺼내고 줄줄이 엮어내고 첨삯하고 퇴고하는 과정에서 가슴뭉클하고 벅차올랐다.
시각디자이너에서 ‘브랜딩’ 전문가로 25년 한 길만 걸어왔지만 어느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브랜딩이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그 안에서 겪는 모든 만남과 소통은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내가 만난 모든 이들은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었고, 나 또한 그들의 꿈과 이야기를 브랜드라는 형태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그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권혁태〉
지난 25년간 IT 산업의 최전선에서 변화를 주도해 오며 기업과 정부 과제에서 다양한 혁신을 이루는 과정을 함께해 왔다. 전산통계학과 컴퓨터과학에 대한 학문적 깊이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오늘날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되었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통한 기업의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IT 부서와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기술적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 프랜차이즈와 기업을 아우르는 IT 솔루션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디지털 혁신의 여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로, 그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과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김상용〉
가맹거래사로 활동한 지도 어느덧 6~7년이 흘렀다. 이 길로 들어선 것은 우연처럼 보였지만, 돌이켜 보면 편의점 본부에서의 첫 발자국부터 시작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약 10년의 시간을 보낸 경험은 제 삶의 중요한 축이 되어 주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크고 작은 역경을 이겨내는 동안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었다.
이번 책 집필은 과거의 성공과 실패를 되짚어 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함께 집필에 참여해 주신 공동저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주시고 집필 과정 전반을 이끌어 주신 편집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부족한 글이지만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과 내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는 길에 작은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재균〉
필자는 34년 간 조리사로, 전문 외식업자로 몇 천개 이상의 매장을 컨설팅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담는 데 초점을 맞춰서 글을 썼다.
지난 세월은 실패와 성공의 반복이었고, 좌절할 때마다 선한 이끌림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그 과정을 거쳐 다시 한번 도약하는 중이다. 누군가 나에게 2025년의 생존방식을 묻는다면 나는 ‘본인의 핵심 역량이 무엇인가’를 알아차리고 잘 대응하고 판단하는 게 답이라고 말하고싶다.
외식인으로 살아오면서 언제나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때가 많았다. 그때마다 책임과 의무가 따랐고 방향성 때문에 성공과 실패도 이어졌다.
그 인생에서 깨달은 것은 실패했을 때도 그 실패를 딛고 좌절을 넘어서서 더욱 강건하게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세월 돌아보면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보배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
〈김형민〉
현재의 창업 시장에 더이상 대박은 없다. 앞으로는 안전창업이 대세인 시대가 왔다.
이 책은 20여년간 가맹본부의 책임자로서 3,000여 개 이상의 매장 오픈한 경험을 토대로 현장의 이야기를 토대로 현실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나는 이 책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길잡이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론보다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창업 등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하였고,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따라 난립한 부실 프랜차이즈 및 검증되지 않는 컨설턴트를 통해 수많은 실패 사례의 원인을 낱낱이 밝히고자 한다.
한 해 100회 이상의 컨설팅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을 만나왔고 무료창업 강의를 진행할 때마다 강력히 외쳤다. “창업마다 강력히 외치에는 꿈 같은 창업은 없다. 정신 차리고 하고싶은 창업보다는 잘 할 수 있는 창업을 해라.” 안타까운 건 사실은 누구도 ‘실패할 수 있다. 준비되지 않았다. 나는 창업 초보다’ 라고 말하는 창업자는 없었다는 점이다.
필자의 주장이 절대적인 진리는 아니다. 하지만 20여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했으며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 성공의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실패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보이는 리스크는 제거하고 시작하기 바란다.
자, 이제 안전창업으로 당신의 성공을 진지하게 시작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