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고 싶은 길, 늦어져도 넘어져도 괜찮아!
자신의 길을 달려가는 모든 "나"를 위한 그림책
펭귄들의 달리기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뛰어가지만, 때때로 넘어지고, 좌절하고,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는 우리의 모습 말입니다. 세 마리 펭귄이 가진 서로 다른 눈빛은 서로 다른 우리의 지향점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세 마리 펭귄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출발선은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며 갖게 되는 각자의 다른 지향점은 나와 타인을 비교하고, 때로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남과 비교한 내 모습을 통해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렸을 고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새하얀 바탕에 검은 선으로 이어진 배경, 단순하게 그려진 펭귄들의 모습과 짧은 문장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작가의 메시지는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펭귄 세 마리』는 우리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길이 어디인지를 곰곰이 생각하는 펭귄처럼, 내가 바라는 길이 무엇인지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자신만의 길을 찾아 용기 있게 나아가는 펭귄처럼, 언젠가 다다를 나만의 푸른 바다를 향해 그저 묵묵히 나의 길을 달려 보세요. 물결이 흐르는 대로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펭귄의 모습을 통해, 내가 바라는 진정한 "나만의 길"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