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판 머리말
“COMPACT 변시 진도별 상법사례연습은 지금까지 출제된 변호사시험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전부 해설하였습니다. 상법은 변호사시험 민사법 사례 3문에 배치되어 있고, 전략상 1문이나 2문 보다 먼저 문제를 풀어내는 수험생들이 많으며, 저 또한 3문, 1문, 2문의 순서대로 답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3문은 50분에서 최장 55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1문이나 2문보다는 쟁점을 찾기가 쉽고 서술할 내용이 많이 보이기에 시간을 초과하는 수험생들이 더러 있는데, 그렇게 되면 1문과 2문을 풀어낼 시간이 부족하고, 이는 사례 2문의 2를 제대로 풀지 못해 답안지를 백지로 제출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수험은 균형입니다. 절대 자신이 잘 아는 논점이 나왔다고 하여, 배점 이상의 분량을 서술하거나 배정되어 있는 시간을 초과해서도 안 됩니다. 주어진 배점에 맞게 할당된 양을 제한된 시간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서술하셔야 됩니다.”
초판 머리말에 있는 부분입니다. 어느덧 저의 책이 세상에 나온지 8년이 되었지만, 이 책의 저술 방향은 초판과 일치합니다. 제14회 변호사시험 상법 사례 문제를 분석해 본 결과 그동안 기출된 쟁점에서 겹치지 않도록 고심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제15회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사례집에서 기출된 쟁점을 학습하시면서 중요한 부분인데 출제되지 않은 부분들이 실제 시험에 나올 수 있음을 전제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이 어렵다고는 하나, 최선을 다한 자에게 합격의 결과를 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도 자신을 믿고, 하루하루 정성을 다하여 공부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이관형 변호사, 법학박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