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글
명언은 세상을 버틸 수 있는 힘
나폴레옹은 “인생에서 행복했던 날은 겨우 6일밖에 없었다.”고 말했고, 괴테는 “내 인생에서 행복했던 시간은 모두 14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헬렌 켈러는 “내 생애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고 말했다. 누가 더 행복한 사람인가?
행복과 불행에 관한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주관적이다. 관점의 차이이며, 이로 인해 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사랑과 우정에 금이 갈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꽉 잡고 있어야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놓아주는 것이 강한 것”이라는 헤르만 헤세의 말에 김달국 작가는 “부부는 시계의 두 바늘과 같아서 같은 방향으로 돌지만 각자의 규칙이 있다. 두 개의 바늘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지만 간섭하지 않는다. 사랑할 때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 집착이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상대를 내 손에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놓아주는 것이다.”고 덧붙인다.
첫사랑에 관해서는 어떨까? “남자들은 여자의 첫사랑이 되길 원하고, 여자들은 한 남자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어 한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에 김달국 작가는 “첫사랑을 추억하는 것은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설레며 보낸 젊은 날의 시간을 잊지 못하는 것”이라며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시절의 감정이며,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라고 말한다.
책의 제목 《나쁜 날씨란 없다》는 영국의 예술평론가 존 러스킨의 말로, 김달국 작가는 “나쁜 날씨란 없다, 바라지 않은 날씨만 있을 뿐”이라고 덧붙인다. 소풍을 가는 사람에게 비는 슬픔이지만 나무를 심는 사람에게는 기쁨이듯이. 책에는 ‘소통’ ‘사랑’ ‘관계’ ‘행복’ ‘관점’ ‘성장’ ‘성찰’ ‘감정’ ‘자기’ 등 9가지 주제로 206개의 명언이 담겨 있다.
말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여정이다, 약간 빈틈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 비행기는 역풍에 이륙한다, 짜장면을 시키면 짬뽕이 먹고 싶고, 당신이 옳다면 화낼 필요가 없다, 내면의 힘이 강한 사람 등 206개의 명언은 물론 김달국 작가의 관점과 내면을 엿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