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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

  • 쨍쨍
  • |
  • |
  • 2025-02-17 출간
  • |
  • 256페이지
  • |
  • 145 X 210mm
  • |
  • ISBN 979115816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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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여행하면 진짜 행복한가요?”
그럼 나는 이렇게 답하지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

환갑을 훌쩍 넘겨도 여전히 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궁금해
오늘도 슬쩍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무엇과도 금세 사랑에 빠지는 쨍쨍에게 세계지도 속 방방곡곡은 그저 지도 위 어느 지점이 아니라 ‘사람이, 바람이, 음식이 사랑스러운 나라’ 혹은 ‘언젠가 꼭 가볼 나라’다. 누군가 보여준 이름 모를 풍경사진에 마음을 뺏기면 배낭을 챙겨 혼자서 훌쩍 떠나는 쨍쨍. 그런 그녀에게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질문한다.
“혼자 다니면 외롭지 않으세요?” “여행하면 정말 행복한가요?”
이 질문들을 들을 때마다 쨍쨍은 항상 이렇게 답한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가운데 하나는 일찍 은퇴하고 여행을 떠난 거예요. 그리고 외로움이라, 혼자 여행을 가도 어디 외로울 틈이 있어야 말이지요!”
지도 위 나라, 영상 속 세계는 직접 가보지 않는 이상 언제까지나 네모난 이미지, 종이 속 그림일 뿐이다. 그곳의 바람 향기, 햇빛의 감촉, 사람 소리는 실제로 가봐야지만 느낄 수 있다. 그 사실을 일찍이 깨달은 쨍쨍은 어디를 가든 온몸 가득 넘치는 호기심으로 세상을 마주한다. 그 호기심이 바로 혼자서도 ‘쨍쨍’한 여행의 원동력이다. 그러니 시선을 돌려 마음껏 궁금해하자. 내 옆자리 사람의 눈동자색이 궁금하고, 가판대 위 낯선 음식의 향이 궁금해지고, 처음 몸 담그는 바닷물 맛을 궁금해할 수 있다면 당신의 ‘혼여행’도 쨍쨍처럼 외로울 틈이 없을 거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내 인생은 언제까지나 쨍쨍할 거야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를 읽다보면 ‘어떡해야 이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언제나 남의 눈치 대신 자신의 마음을 따르는 쨍쨍은 ‘자유’라는 단어 그 이상으로 자유로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 역시 언제나 마음처럼 살아가는 건 아니다. 여행지에서 여권을 도둑맞아 불법입국자 신세로 갇혀 있거나 입국심사에서 ‘다음 여행지는 안 정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가 반나절을 대기실에서 보내고, 경비 계산을 잘못해 기껏 도착한 여행지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적도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녀가 하는 말이 있다.
“어휴, 어쩔 수 없지. 이런 나를 내가 사랑해야지. 사랑한다, 쨍쨍!”
덜렁거리는 성격으로 곤란에 처하고, 변덕으로 기분이 널뛰지만 그럼에도 쨍쨍은 입버릇처럼 늘 무언가를 사랑한다고 외친다. 그 대상은 여행이 될 때도 있고 삶 그 자체일 때도 있다. 넘치는 호기심이 여행의 원동력이었다면 힘껏 사랑하는 것이 삶의 원동력인 셈이다.
여행이 언제나 즐거울 수는 없다. 작은 실수 때문에 여행을 통째로 망치는 일은 흔하다. 삶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곧잘 나아가다가도 삐끗하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때 쨍쨍처럼 있는 힘껏 외쳐보자. 그 순간까지도 사랑한다고! 누가 대신 외쳐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 왁자지껄한 삶마저도 사랑하겠다고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틀어진 시야에서만 보이는 또다른 미지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어떤 순간의 삶도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면 우리는 어느 각도에서든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에게 남은 건 새로운 궤도 위를 기꺼이 걸어나가는 것뿐이다. 흐려도,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다시금 쨍쨍해질 날씨를 기다리며!

목차

제주에서, 여행자 쨍쨍으로부터 ⸺11

1부
천국 아니면 지옥 ⸺17
내가 너무 정직했나? ⸺29
경찰서에 간 사연 ⸺39
아제르바이잔, 연애 ⸺43
쨍쨍의 학교 여행 ⸺49
페루에서 스위스까지 ⸺57
안토니오는 스페인 사람일 뿐이야 ⸺63
내가 진상이라니 ⸺69
또 따라간다 ⸺77
날씨가 여행에 미치는 영향 ⸺85
우유니에 도착했나요? ⸺91
분노에서 감탄으로 갈아타는 데 걸리는 시간 ⸺95
쨍쨍 여행 토크쇼 ⸺99
돈 좀 빌려주십시오 ⸺103
하루종일 날 웃게 한 당신들 ⸺109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틀림없어 ⸺117

2부
요리코에 대하여 ⸺135
사랑이 식은 걸까, 문화가 다른 걸까? ⸺145
케이프타운에서 벌어진 한중일 요리대전 ⸺153
긴 하루 ⸺161
긴 하루는 끝나지 않았다 ⸺171
점방집 딸 ⸺179
우리 모두의 집, 쨍쨍랜드 ⸺183
다가오거나 혹은 다가가거나 ⸺191
꼰지랍게 살지 말자, 제발 ⸺197
분나 세리머니 ⸺203
파리, 단 하루의 낭만 ⸺209
남자에게 차였습니다 ⸺219
요가를 한다는 것 ⸺227
쨍쨍 숲 산책과 나의 회장님 ⸺231
호주 플린더스섬에 오게 된 이유 ⸺235
나의 뉴질랜드를 만나보실래요? ⸺243
윌과 엄마 ⸺247

뭐가 무서운가요?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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