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엄마를 가정과 교회의 파수꾼으로 세우셨다.
교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분, 기도를 열심히 하는 분을 곰곰이 살펴보면 대다수가 엄마이다. 청년들의 열정적인 활동도 분명 이목을 끌지만, 교회의 식당 봉사, 찬양, 교회학교 봉사 등 보이지 않는 굳은 봉사를 하는 기독교인 중 엄마인 사람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나님은 엄마를 교회의 중추로 부르셨다. 그리고 교회에서 봉사하듯 가정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기를 원하신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엄마는 가정에서 어떤 모습일까?
작가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을 지키기 위해 믿음의 고군분투를 이어 나간다.
아이들의 신앙 교육,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지만 아직은 믿지 않는 남편을 돌보는 일까지. 가히 하나님의 일이 아니고서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막중한 일을 해 나간다. 신앙만 붙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뿌리며. 아이들의 신앙 교육부터 믿지 않는 남편을 하나님의 화평 안에 거하게 하기 위해 작가는 치열한 신앙생활을 해 나간다. 힘들고 눈물로 신앙을 이어가지만, 작가는 하나님 앞에 다시 한번 고백한다.
“하나님 한번 해볼게요.”
너무 우리와 가까이 있어서 주목하지 못했던 엄마들의 진짜 신앙생활을 보인다. 너무 가까워서 그 중요성을 잃고 감사하지 못했던 엄마의 신앙. 엄마는 어떻게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지, 또 하나님께 봉사하는지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