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발전하는 통신환경, 그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개설된 직렬이 공무원 통신직렬입니다. 통신직렬은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이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신학 분야는 이론이 현실에 뒤처질 만큼 빠른 속도로 급변하는 분야로서, 그에 따라 새롭게 배워야 할 이론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지만, 공부 분량이 계속 증가하는 불편함이 있어 통신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기본이론은 물론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 요구되므로, 학습 분량이 다른 직렬에 비해 족히 2배 이상은 될 것기에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통신공학이라는 수험과목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그 방대한 학습 분량에 막연한 두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생각한 것이, 출제된 기출문제를 각 과목별로 분석하여 전체 과목에서 모두 통용되는 내용과 특정 과목에서만 다루어지는 내용을 구별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통신학을 크게 ‘무선공학’, ‘통신공학’, ‘통신이론’으로 세분화하였고, 본서는 이 세 부분에서 공통적으로 다루어지는 공통이론 부분을 중점적으로 기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