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트레이너 돈쭐남’ 김경필 추천!★★★
“회계란 돈에 어떤 이름표를 붙일지 고민하는 게임이다. 즉, 기업에게만 필요한 개념이 절대 아니다. 개인의 삶에서든 일터에서든 돈 관리가 절대로 필요한 생존 지식이 된 시대, 이 책은 생생한 사례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회계는 어렵고 따분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부순다. 회계의 기본에서 심화까지, 또 초급자부터 중급자까지, 참 희한하게도 회계를 재밌게 만들어주는,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인상적인 책이다.”
돈의 흐름이 보이는
삶의 무기로서 회계 입문
일본의 공인회계사이자 세무사, 컨설팅 회사 대표, 대학 비즈니스 스쿨의 인기 강사인 가네코 도모아키의 스터디셀러 회계서다. 회계의 정의부터 재무제표의 구조, 회계상의 원리 원칙과 개별 논점을 풍부한 도표와 실제 기업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업무와 자산 투자 등 개인적 필요로 인해 회계를 익히고자 하는 회계 초심자라면, 이 책의 친절하고 정확한 서술을 통해 회계 용어와 그 정의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으며, 실생활에서 이미 회계 지식을 활용하고 있는 회계 중급자라면, 재무회계의 개별 논점들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ROE, ROA, CCC 같은 재무지표 활용법까지를 터득해, 회계 지식을 심화하도록 돕는다.
회계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주는
단 한 권의 책
사회에 진입하는 순간, 회계는 내 삶과 관련이 없고, 그저 회계사가 하는 일이라 막연히 생각하는 시기는 막을 내린다. 회사에 입사하는 순간, 돈이 움직이는 모든 곳에 회계 원리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ROE, 재공품, 감가상각, 순자산, 대손충당금 같은 회계 용어가 난무하고, 당장 주식투자만 하려고 하더라도 각 회사의 재무제표를 해석하지 않고서는 선뜻 투자처를 선택할 수 없다. 하다못해 내 가게 하나를 열려고 해도, 수입과 지출, 순자산, 당기순이익, 현금흐름에 대한 이해 없이는 제대로 된 가게 경영을 하기 힘들다.
《삶의 무기가 되는 회계 입문》은 이처럼 우리가 살면서 숱하게 맞닥뜨리게 되는 회계를 알기 쉽게 설명한 ‘회계 입문서’다. 모든 학문 영역이 그렇듯, 회계도 처음부터 해당 용어에 대한 정의를 확고히 하는 게 중요한데, 이 책은 회계의 본질과 그 용어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함으로써 회계의 기본기를 쌓도록 돕는다.
회계는 삶의 무기가 된다
-사례 1: A사의 자재 관리 담당자 김 모 씨의 경우
한 자동차 부품 회사(A사)에서 자재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김 모 씨는, 자재의 입고와 출고, 이동과 배치, 그리고 매입과 매출에 따른 비용 처리까지를 도맡아 한다. 그런 김 씨에게 현재 보유 중인 재고 자재를 ‘재료’ ‘재공품’ ‘제품’으로 분류한 뒤 각 재고 현황을 파악해 입력하고, 금월 매입한 부품 재료 100개에 대한 비용 처리를 해야 하는 업무가 주어졌다. 이때 김 모 씨는 어떻게 이 일을 처리해야 할까?
우선 김 모씨는 A사의 자재를 ‘가공하지 않은 원자재(재료)’와 현재 ‘제작 중인 물건(재공품)’, 그리고 이미 ‘제작이 끝난 물건(제품)’으로 나누고 각각의 수량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어서 그는 재료 100개를 매입하고 거래처에 지급한 100만 원 중, 당기 회계연도 중에 판매된 80개에 대한 금액, 즉 80만 원을 장부에 비용 처리하고 판매되지 않은 20개는 재고자산으로 기록해야 할 것이다. 이런 업무 프로세스는 김 모 씨가 재료와 재공품, 제품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있고, 장부에 비용 처리를 할 때는 ‘수익비용대응의 원칙’에 따라, 해당 회계기간에 수익에 공헌한 부분만을 비용으로 계상해야 한다는 회계의 원칙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서만 가능하다. 만일 김 모 씨가 회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자재 분류 업무부터 난관에 부딪힐 것이고, 업무는 말끔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사례 B: 한 피자 가게에서 직원이 피자를 바닥에 떨어뜨린 경우
이 피자 가게는 피자 한 판을 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피자 한 판의 매출원가{직원 인건비(2,000)+재료비(3,000)+고정비(1,000)}는 6,000원이다. 이 가게에서 피자 한 판을 바닥에 떨어뜨려서 새 피자를 다시 제공했다면, 이 가게는 총 얼마의 손실을 보았을까?
이 경우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은 6,000원(매출원가)이다. 그러나 관리회계의 원칙상, 피자를 떨어뜨리지 않았더라도 인건비와 고정비는 지출되었을 것이므로, 최종적으로는 재료비 3,000원만큼의 손해를 본 것이다.
조그맣게 가게를 운영해도 이처럼 가게 영업에 따른 손실 계산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경우는 많다. 만일 회계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내 가게의 득실을 정확하고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체계적인 가게 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다.
초급자를 중급자로, 중급자를 전문가로 만들어주는
쉬운 회계의 정석
회계 용어는 일상 용어와 달라 적확한 사용이 요구된다. 가령 일상적으로는 가격을 주로 쓰지만 회계에서는 ‘가액(價額)’이라는 용어를 자주 쓰는 것을 들 수 있다. 회계 장부상에서 가격은 price로 매매와 관련한 상황에서만 쓰며, 가액은 금전적 수치를 의미하는 중립적 단어이므로 금액을 나타내는 거의 모든 경우에 사용한다.
비슷한 경우로 ‘자본’과 ‘순자산’의 관계를 들 수 있다. 일상적으로는 자본과 순자산이 혼용되어 쓰이는데, 엄밀하게 말해 자본은 ‘자산 중 주주가 출자한 밑천’을 뜻하는 것으로 양(+)의 개념이다. 반면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를 뜻하며 음(-)의 개념이다. 이처럼 일상에서 모호하게 사용하는 회계 용어를 적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 개념을 쉽고 명확히 잡아주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용어의 적확한 사용, 재무회계와 관리회계, 세무회계의 차이, 재무회계의 개별 논점들과 현금흐름표를 보는 법 등 회계의 모든 것을 전방위적으로 다루며, 실제 기업의 사례를 들어 재무제표 보는 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이 책은, 회계 초급자가 회계와 친숙해지도록 돕고, 기초를 재차 점검해 회계 지식을 심화시키려는 중급자에게는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