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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그렇다면 반항할 수밖에

정 그렇다면 반항할 수밖에

  • 최문형
  • |
  • 문연각
  • |
  • 2025-02-17 출간
  • |
  • 304페이지
  • |
  • 128 X 189 X 18mm / 446g
  • |
  • ISBN 979119817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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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 줄 추천
“여성의 이름으로 역사를 다시 쓴 30인의 이야기가 당신 삶의 등불이 되어줄 것입니다."

역사를 관통한 30명의 여성들이 ‘반항’이라는 키워드 아래 모였다. 《정 그렇다면 반항할 수밖에》는 그들이 어떻게 남성적이고 동물적인 세상과 맞섰는지를 강렬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전작 《식물처럼 살기》로 우리가 동물처럼 살지 말아야할 이유를 역설했던 최문형 작가가, 이번엔 코코 샤넬 · 쑹 메이링 · 왕가리 마타이 · 권기옥 등 20세기 여성 30인의 생애를 식물에 빗대어 맛깔나게 풀어준다. 여성으로 태어나 겪어야 했던 억압과 불평등의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우리가 21세기에 할수 있는 작은 변화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여자가 바지를 입으면 잡혀가고, 딸 이름을 ‘죽어라’라고 짓고, 너무 성공한 여자는 이혼당하던 시절. 불과 수십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은 식물처럼 짓밟혀왔다. 그 이유는? 식물과 닮았기 때문이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먹이고 거두는 식물처럼 여성의 삶도 그러했다. 식물이 가장 미개한 생명체로 무시당하고 착취되는 것처럼 여성도 그러했다. 피임수단이 없던 때에는 여자아이는 낳자마자 살해당하기도 했다. 부모들은 그다지 죄의식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 약자의 굴레를 벗어던진 30명의 ‘기쎈 언니’들이 있다. 농민운동을 하니 어머니를 고문하고 시신을 들개의 먹이로 던진 군부에 끝까지 맞서 싸운 리고베르타 멘츄 툼. 이란의 여성 판사가 되었지만 호메이니의 ‘처형자 명단’에 올라야 했던 시린 에바디. “남자도 비행기를 두려워하잖소”라고 말하며 일제에 맞선 최초의 여성 비행사가 된 권기옥. 남성적 의복과 사회적 틀에 갇혀 있던 여성을 해방시킨 코코 샤넬. 여성할례라는 잔혹한 관습에 저항하며, 자신의 경험을 세계에 알린 와리스 디리.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낸 미국 페미니즘 운동의 상징인 글로리아 스타이넘. 육아와 생계를 동시에 책임지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이 된 박남옥. 자신의 집을 빈민과 굶주린 자를 먹이는 ‘환대의 집’으로 삼은 도로시 데이까지.

결국은 ‘당신이 옳았습니다!’ 라고 외치지 않을 수 없는 분들이다. 기쎄고 멋진 이 언니들은 독자 여러분의 삶의 등불, 또는 등대가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목차

작가의 말

1. 가브리엘 코코 샤넬: 불을 훔친 꽃꼬비
2. 와리스 디리: 사막을 구원한 노란꽃
3. 글로리아 스타이넘: 차별의 벽을 탄 담쟁이덩굴
4. 윤희순: 족두리를 벗어던진 희생가지
5. 덩잉차오: 대륙의 맹그로브
6. 도로시 데이: 누운 나무
7. 에디트 피아프: 거리의 풍매화
8. 노라 노: 바다에 뜬 문주란
9. 가네코 후미코: 천황에 맞선 국화쥐손이
10. 앙겔라 메르켈: 베를린의 피토크롬
11. 박남옥: 최초의 영화를 터뜨린 물봉선
12. 시몬느 드 보부아르: 스스로 유전자를 바꾼 옥수수
13. 왕가리 마타이: 콘크리트에 떨어진 민들레 씨앗
14. 조지아 오키프: 겨울나무에 핀 꽃
15. 최용신: 샘골을 피운 한 알의 밀알
16. 오드리 헵번: 타이탄 아룸의 역작
17. 베티 프리단: 신화를 벗겨낸 허브나무
18. 카렌 블릭센: 아프리카를 품은 정원
19. 이태영: ‘노라’를 위한 채송화
20. 쑹 메이링: 공중뿌리를 내린 꽃잔디
21. 리고베르타 멘츄 툼: 바퀴에 깔려도 살아난 질경이
22. 박차정: 제국주의와 맞선 복수초
23. 로제타 셔우드 홀: 조선과 하나가 된 접목
24. 시린 에바디: 처형자 명단에 오른 클로버
25. 박경리: 해마다 발아하는 씨앗
26. 제인 구달: 무념무상한 나무
27. 페트라 켈리: 거침없는 녹색 해바라기
28. 헬렌 니어링: 영혼마저 결합한 연리목
29. 이사벨라 버드 비숍: 지구를 휘감은 스펑나무
30. 권기옥: 보도블럭 사이의 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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