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래는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도시 소멸을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도시가 당면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삶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바로 여기, 미래를 준비해 온 도시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영국 리버풀, 스페인 빌바오, 독일 엠셔파크와 뒤셀도르프, 미국 산타페, 일본 가나자와 등입니다. 바르셀로나, 볼로냐, 글래스고, 헬싱키, 오스틴, 싱가포르, 요코하마 등 첫 번째 편에서 다루었던 도시들과 같이 이들은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도시가 지닌 창조성을 발견하고, 도시 재생, 문화 도시, 생태 도시, 스마트 도시 등의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면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왔습니다. 그 결과 도시 패러다임의 지속적인 변화 속에서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며 도시의 혁신을 주도하였습니다.
(중략)
이 책을 읽으며 여러분 스스로가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내는 창조자가 되어, 그 역동성을 함께 느끼며 도시의 미래 모습을 그려 보길 바랍니다.
_서문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