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사랑을 노래하는 따뜻한 시편
김진혁 시인의 《사랑하며 살아가기》는 한 편 한 편이 마치 삶의 조각 같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게 하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게 하며, 미래를 꿈꾸게 하는 시들이다.
이 시집은 거창한 문학적 실험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깨달음과 따뜻한 언어를 택한다. 인생의 흐름을 받아들이되,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가 전반에 흐른다. 시인은 삶의 무게를 담담히 마주하며, 단순한 긍정이 아니라 깊은 성찰과 깨달음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의 시에는 지나온 시간에 대한 애정,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따뜻함,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너그러운 시선이 담겨 있다.
김진혁 저자의 시는 쉽고도 깊다. 화려한 언어보다는 담백한 표현을 통해 가슴 깊이 와닿는 메시지를 전한다. 때로는 따뜻한 위로가 되고, 때로는 용기를 주며, 때로는 살아가는 법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사랑하며 살아가기》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은 이들에게,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이들에게, 그리고 사랑을 곁에 두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할 만한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