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십 대가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책!
다양한 활동지를 통해 나의 진로 특성과 방향을 진단할 수 있다.”
2025년부터 진로 교과서 《진로와 직업》은 개편된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되어 교과서 및 수업 방법 대폭 바뀌었다. 시대변화에 따라서 자기 주도성 및 삶과 연계한 미래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편성됐다.
특히 개정 교과서에서는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자기 관리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지식정보 처리 역량, 협력적 소통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공동체 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의 방향 또한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하여 자신의 학습과 삶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언어, 수리력, 디지털·인공지능 기초지식 소양을 키워주는 활동, 협력과 공동체 의식 등을 갖추도록 했다.
하지만 중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마음은 생각보다 절실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어떤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진로를 찾겠다고 한다. 학과 공부가 우선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 김원배 선생님의 생각은 다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정기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지금은 어떤 활동을 즐기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로부터 어떤 재능이나 소양을 칭찬받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취미나 관심사를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다. 가족, 친구 또는 학교 수업이나 창체 활동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한다. 큰 꿈을 찾는 게 부담스럽다면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보라고 권유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학생들이 진로를 찾아가는데 맞춤한 워크북이다.
이 책은 ‘2022 개정 교육 과정’ 〈진로와 직업〉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던 진로진학상담교사 김원배 선생님이 미래의 진로 교육 방향성과 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쉽게 활동하는 방안들을 모았다. 그래서 현직 진로 교사가 학생 스스로 인생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기도 하지만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미래를 위한 준비’는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 지식정보 활용 능력,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하이터치 시대 감성 역량, 세계화 공동체적인 삶 등 학창 시절에 반드시 갖춰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2장 ‘진로와 나의 미래’는 미래 사회의 변화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직업인들의 공통적인 진로 특성과 나의 진로 특성을 파악해 보는 활동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나의 성향이 무엇인지 파악해 볼 수 있다.
3장 ‘미래 사회 직업의 변화’는 미래 직업 세계의 새로운 모습과 그에 대한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세상의 변화와 더불어 꾸준히 변하는 직업 세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들을 담고 있다.
4장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좀 늦게 꿈을 찾아도 괜찮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5장 ‘진로와 학습 그리고 독서’는 진로 목표를 찾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인 공부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그냥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나 스스로 미래의 진로를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6장 ‘진로를 계획하고 실천하기’는 계획한 진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상급학교 진학 또는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이라던가, 챗GPT 시대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미래의 꿈을 찾아가는 십 대를 위한 나침반이자 평생 함께 가야 할 동반자이다. 공부만 하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친구들과 놀고 여행도 다니면서 하루에 한 시간 정도라도 나의 미래를 생각해 보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잠재 능력을 믿는다면서 이 책이 동기부여가 되어 잠재 능력이 발현되고 그 능력들이 이 사회의 버팀목으로 성장하게 하는 안내자를 자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