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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오프라인

두근두근 오프라인

  • 에이미 노엘 파크스
  • |
  • 초록개구리
  • |
  • 2025-02-17 출간
  • |
  • 276페이지
  • |
  • 137 X 208 X 21mm
  • |
  • ISBN 979115782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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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결단력, 우정, 잘못된 기술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
- 커커스 리뷰

자기 목소리를 되찾기 위한 투쟁을 그려 낸 스릴 넘치는 동화.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자립심을 가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방법을 제시하는 책.
- 미국 어린이 도서 센터
★★★★★

과잉보호 부모 탓에 성장할 수 없는 아이들

최근 한 언론사가 국내 100대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35%가 ‘직원 가족으로부터 연락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해 큰 화제가 되었다. 입사한 자녀를 대신해 그 부모가 회사에 이런저런 문의나 요청을 하는 경우가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많았던 것이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그 원인은 입사자들이 어릴 적부터 지속되어 온 부모의 과잉보호 탓일 가능성이 높다.
자녀의 머리 위를 맴돌며 모든 일에 간섭하는 부모를 ‘헬리콥터 부모’라고 부른다. 1991년 미국 《뉴스위크》에서 처음 등장한 말인데, 지금은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헬리콥터 부모는 오늘날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아이들의 등하교를 함께하고, 학원에 데려다주며, 틈틈이 끼니를 챙길 뿐 아니라 자녀의 학교생활, 입시 전략, 진로와 취업 탐색에까지 앞장서는 부모는 헌신적이고 유능한 부모로 추앙받기도 한다. 그런데 바로 이런 살뜰한 돌봄 탓에 자녀가 미성숙한 어른이 되고 만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두근두근 오프라인》은 헬리콥터 부모의 과잉보호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쟁취하고자 모험과 투쟁을 벌이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부모의 허락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열두 살 애버릴은 동급생 맥스로부터 엄청난 소식을 듣는다. 휴대폰에 깔린 자녀 감시 앱 ‘루비 구두’의 기능이 더욱 강력하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맥스는 업데이트를 막기 위해 앱 개발자를 만나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애버릴은 선뜻 답하지 못한다. 이 책은 부모 말을 거스르지 못하던 애버릴이 자기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부모 감시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감각을 되찾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 동화는 자율성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코딩 소녀, 자녀 감시 앱의 업데이트를 막아라!

주인공 애버릴은 코딩을 좋아하는 아이다. 기술 수업 교실에 여학생이라곤 여섯 명뿐이고, 선생님은 남학생만 대놓고 편애하지만 애버릴은 개의치 않는다. 선생님의 쓰다듬음이나 받자고 코딩을 하는 건 아니니까. 애버릴의 롤 모델은 에이다 러브레이스. 무려 1800년대에 일찌감치 컴퓨터의 잠재력을 알아본,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다. 애버릴은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포함한, 전설적인 여성 개발자들의 이름이 쓰인 포스터를 방 벽에 붙여놓고 자기도 장차 그런 인물이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그 길에 걸림돌이 있었으니, 바로 애버릴의 부모님이다.
애버릴의 부모님은 코딩 배우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그저 애버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간섭하면서, 애버릴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걸 막을 뿐이다. 애버릴을 포함한 거의 모든 아이들의 휴대폰에는 ‘루비 구두’ 앱이 깔려 있다. 이 앱은 아이들 위치, 모든 문자 메시지와 통화 기록을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알려 준다. 지금 기능만으로도 아이들은 충분히 숨 막히는데, 곧 카메라와 마이크 기능이 추가될 거란다.
앱의 업데이트 소식을 알게 된 맥스와 애버릴은 결단을 내린다. 미스터리에 휩싸인 앱 개발자 라이더 울리백을 찾아가, 업데이트를 포기해 달라고 설득하기로. 하지만 이런 시도를 부모님이 허락해 줄 리 없으니, 둘은 예정된 코딩 캠프를 몰래 빼먹고 울리백의 연구실이 있는 대학교 건물에 숨어들 계획을 세운다. 과연 애버릴과 맥스는 사흘 동안의 가출로 은둔하는 괴짜 개발자 울리백을 찾아내고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을까?

가출을 통해 다시 만난 세계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했던가. 곱게 자란 모범생 애버릴과 억만장자 집안 태생의 맥스는 집을 떠나서 많은 괴로움을 겪는다. 마음껏 먹을 수 없고 깨끗하게 씻을 수 없고 편안하게 잠들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집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부모에게 받은 좋은 영향에 대해서도 새삼 인식하게 된다.
애버릴은 휴대폰을 비롯한 기술에 대해서도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다. 부모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폰을 코딩 캠프에 참석하는 친구에게 맡긴 애버릴은 며칠 동안 휴대폰 없이 살면서 불편을 느낀다. 그리고 지금껏 휴대폰 앱 때문에 자유를 누리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문제는 자기감정을 용기 있게 맞닥뜨리고 표현하지 못한 태도에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 뒤 애버릴은 감시 앱에 대한 생각을 부모에게 털어놓고 앱 사용을 거부한다. 애버릴의 이러한 변화는 독자들로 하여금 기술 사용의 주체는 분명 인간임을 깨닫게 한다.
또한 이 책은 ‘관계’에 주목한다. 부모와 자녀 사이, 자매 사이, 친구 사이, 여자와 남자 사이 등 여러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애버릴과 맥스의 사례를 통해, 좋은 관계는 솔직함이라는 토대 위에서 이루어짐을 강조한다. 아울러, 사려 깊게 듣고 느긋하게 기다려 주는 맥스 덕분에 자기 생각을 얘기할 수 있게 된 애버릴의 모습을 통해 배려와 인내심의 가치를 일깨운다.

모두 다 실수하면서 배운다

결국 애버릴과 맥스는 힘을 합쳐 울리백의 정체를 알아낸다. 업데이트를 막지는 못했지만, 울리백의 연구실에 들이닥친 부모에게 자기 생각을 조목조목 말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애버릴은 부모에게, 실수할 기회를 달라며 절규한다. 부모는 거친 세상에서 자녀가 상처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자녀가 홀로서기를 연습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태어나, 숱하게 넘어지고 깨지면서 앉고 서고 걷는 법을 배우지 않았는가. 이 책은 실수하고 실패하는 인간만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저자는 기술 업계에 만연한 성차별 문제를 꼬집는다. 본디 프로그래밍을 발명한 사람은 여성이었으며, 여성도 훌륭한 개발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남녀 역할을 구분 짓기보다 저마다 자기에게 맞는 길을 개척해 가야 함을 새삼 일깨워 준다.
스스로 원칙을 세우고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을 권한다. 또한 아이들과 진실된 관계를 맺고 그들이 온전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고자 하는 부모와 교사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을 읽는 모두가, 애버릴이 《오즈의 마법사》 속 인물을 흉내 내어 맥스에게 말한 것처럼, 용감함과 똑똑함의 씨앗은 처음부터 우리 안에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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