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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깜짝 놀랄 숨은 이야기

성경, 깜짝 놀랄 숨은 이야기

  • 이창훈
  • |
  • 살림
  • |
  • 2013-08-05 출간
  • |
  • 316페이지
  • |
  • ISBN 97889522266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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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_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1장_구약성경과 신화 그리고 역사

2장_구약의 사건들을 실제 벌어졌을까?

3장_진화한 야웨 종교

4장_성서를 보는 새로운 눈

도서소개

『성경 깜짝 놀랄 숨은 이야기』는 근동의 역사와 고고학, 현대신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신과 성경의 참의미를 살펴본다. 1부와 2부에서 성경의 내용을 근동의 신화와 전설, 역사와 대조하며 그 넘나듦을 꼼꼼히 기록했다. 수많은 기록과 현대 신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참고했기에 내용은 탄탄한 반면, 철저하게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썼기에 읽는 데도 어려움이 없다.
근동의 역사와 고고학, 현대신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된
성경 집대성의 역사!

‘무신론’과 ‘근본주의적 맹신’의 시대,
신과 성경의 참의미를 묻다!

당신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가?
아담은 130세에 아들 셋을 낳았고 330세에 죽었다. 아브라함은 175세에 죽었고, 모세는 120세에 죽었으며, 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90세에 전투에 참여했다. 이렇게 성경에 씌어 있다. 당신은 이것이 실제였을 거라 믿는가?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어떨까? 모세의 지휘로 이집트를 탈출한 인원은 200만 명이다. 이 인원이 단 하룻밤에 이집트를 빠져나갔다고 한다. 일렬로 늘어서면 320킬로미터 이상의 긴 행렬이 된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 60만 명 이상의 병사를 거느린 나라는 없었다. 모세가 만약 200만 명을 이끌고 있었고, 장정만 60만 명이었다면 굳이 가나안까지 갈 필요 없이 곧바로 이집트를 정복했을 것이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 읽다보면 우리는 이런 대목과 쉴 새 없이 마주하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다. 히브리 전승 작가들이 후대에 성경을 집대성하면서 근동의 여러 신화와 설화들을 받아들여 성경 속에 녹여 넣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은 성서를 가리켜 서아시아 지역의 전통적 모티프로 가득 찬 신화이며 성장통과 통과의례에 관한 ‘비유’라고 말한다. 또한 성경을 집대성한 기자들은 모든 이야기를 상징과 비유로 음미할 줄 알았기에 서로 모순되는 이야기를 집어넣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책 『성경 깜짝 놀랄 숨은 이야기』는 이처럼 성경을 자구 그대로 읽어나가다 부딪치게 되는 모순에 깊이 탐구해 들어간 끝에 쓰인 ‘성경 탐구서'다.

무신론과 근본주의적 맹신을 넘어서
우리나라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 성경 속의 내용이 실재했다고 믿는 경향이 강한 나라 중 하나다. 하나님이 죄 많은 인간을 물로 심판했고,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 그 심판을 벗어났다는 이야기를 ‘홍수 설화'의 영향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이야기로 믿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라는 뜻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 상식적으로만 봐도 구약성서에 기록된 내용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전쟁에서 이긴 뒤 내리는 잔혹한 명령(예를 들면, 아이와 여자들까지 모두 죽여 씨를 말려라)을 모두 이행한다면 이는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 무신론자들이 흔히 하듯 과학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도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오류투성이의 허위 기록이 된다. 7일 만에 세상을 창조했다는 말도, 인류의 역사도 모두 거짓말이나 다름없는 것처럼 되고 만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맹신하는 신자들이 몇 가지 과학적 반론만으로도 쉽게 무신론으로 돌아서고 마는 이유다. ‘믿음'을 강조할수록 그 ‘믿음’은 더 쉽게 흔들린다.

저자는 책의 1부와 2부에서 성경의 내용을 근동의 신화와 전설, 역사와 대조하며 그 넘나듦을 꼼꼼히 기록해 놓았다. 수많은 기록과 현대 신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참고했기에 내용은 탄탄한 반면, 철저하게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썼기에 읽는 데도 어려움이 없다.
저자가 20여 년 간의 연구성과를 모아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명확하다. 3장에서 밝히는 것처럼 이제 우리나라의 기독교도 맹목적인 성서문자주의에서 벗어나 보다 더 깊은 기독교 신앙과 영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안하기 위해서다.
한국적인 성서문자주의의 전통 하에서 보면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제목처럼 ‘깜짝 놀랄’ 이야기이고, 보수주의 성향을 가진 많은 목회자들이 색안경을 쓰고 백안시할 것은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은 어김없는 사실이다.
성경은 ‘오류 없는 신의 말씀’이 아니라 신앙의 본질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한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어야 한다. 그 ‘손가락'에 적힌 내용을 ‘믿느냐 안 믿느냐’가 신앙의 깊이를 재는 척도일 수 없다는 얘기다. 대신 성경의 복잡다단한 형성과정을 직시하고, 그 과정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기독교 신자들에게 일종의 예방주사 역할을 할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성경 내용에 대한 막연하고 맹목적인 믿음이 깨어질 것이고, 책장을 덮으면 더 깊어진 신앙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교단의 진정한 개혁은 성서 해석에 대한 깊이가 깊어지고 더 관대해 질 때 비로소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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