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정년, 그 깊은 독백

정년, 그 깊은 독백

  • 박갑성
  • |
  • 예미
  • |
  • 2025-02-10 출간
  • |
  • 280페이지
  • |
  • 130 X 190mm
  • |
  • ISBN 9791192907673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명함 없는 삶으로 돌아갈 시간,
길가에 떨어진 낙엽이 바스락거린다

시를 짓고 글을 쓰는 직장인으로서 7년 전 시집 《풍경소리》를 발표했던 저자가 평생 일해온 직장을 떠나기 전 1년간의 소회를 담담히 기록하여 《정년, 그 깊은 독백》을 펴냈다.

《정년, 그 깊은 독백》을 쓴 박갑성 저자는 최근에 정년퇴직하기 전까지 한 기업에서 32년간 근무한 직장인이었다. 노트북이 든 백팩을 메고 지하철과 버스 손잡이에 몸을 의지하고 출근해 하루를 살아내는 보통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삭막한 도시의 일상 속에서도 변해가는 계절과 흘러가는 시간을 따뜻한 언어로 풀어낼 줄 아는 시인의 마음을 지닌 사람이다. 그의 글에서는 어린 시절 보고 자란 남해의 바다가 출렁거린다.

평범한 직장인이면서 시인인 저자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1년간의 하루하루를 기록한다. 새벽 출근길 지하철 창밖으로 바라다본 한강의 어스름한 불빛. 커피 한잔을 들고 사무실 창가에 서면 바라보이던 빌딩숲. 풀리지 않는 일을 붙잡고 새벽까지 씨름하던 나날들. 퇴근길에 동료들과 술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달래던 시간. 이 모든 것이 그리운 풍경이 되어 그의 노트에 쌓여간다.


인생의 시계는 어김없이 돌아간다
정년을 앞둔 마지막 한 해를 보내는 마음

“바람이 밤을 흔든다 쉽사리 잠들 수 없는 밤 불면의 베개에 이마를 묻고 뒤척인다 바람이 지구를 흔든다 심한 현기증 같은 산다는 건 바람 같은 것인지도 몰라” (p.5)

저자는 제주 애월에서 한달살이를 하면서 느린 걸음과 마음을 연습해 보려 했지만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쉽지 않다. 아늑하고 정형화된 삶에서 벗어나는 일은 숨이 멎는 듯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이제 남아 있는 365일을 뚜벅뚜벅 걸어간다. 이 책은 그 시간에 대한 흔적이다.

지금껏 회사의 명함에 기대어 살아왔다고 고백하면서, 저자는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낯선 날들에 대해 이렇게 다짐한다.
“이제부터 조금은 느리고 서툴고 지난하겠지만, 다발에 묶이지 않고 한 송이 꽃으로 (…) 타인의 삶이 아닌 오롯이 자신의 삶을 살아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중년의 독백도 들꽃처럼 맑고 향기로워질 거라 믿습니다.” (p.279)

이 책은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걷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각자의 인생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어떤 울림을 전해주는 깊은 사유들로 채워져 있다.

목차

프롤로그 _4

여름 #365~#306 _10
가을 #303~#214 _66
겨울 #211~#122 _126
봄ㆍ여름 #117~#3 _184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