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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작은 아씨들 2

  • 루이자 메이 올콧
  • |
  • 아르테(arte)
  • |
  • 2025-02-03 출간
  • |
  • 480페이지
  • |
  • 135 X 200mm
  • |
  • ISBN 979117357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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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대를 초월하는 삶의 가치와 죽음의 의미를 선사하는 고전
『작은 아씨들 2』는 웃음만 가득한 성장 소설은 아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시대를 초월하는 죽음의 의미를 작가는 조와 베스의 대화로 전한다. 연약한 베스는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점점 생기를 잃어 간다.
베스에게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 조는 베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세상 그 누구보다도 넌 소중한 사람이야, 베스. 난 널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너를 잃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 넌 그 어느 때보다도 나에게 소중하니 죽음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어. 겉으로는 그렇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이제 죽음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아. 난 언제까지나 언니의 동생 베스로 남아 언니를 사랑하고 도울 거야. (중략)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갖고 갈 수 있는 건 사랑뿐이거든. 사랑이 있어서 마지막이 편안할 수 있는 거야.”
그 누가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가늠할 수 있을까? 누구도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작가는 생을 잃어 가는 베스와 그런 베스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지켜보는 조와 마치 부부를 통해 나직하게 전달한다.
조는 베스를 잃은 상실감에 빠진다. 슬픔이 점점 깊어진 조는 자신의 혼란스러우며 절망적인 상황들에 대해 부모에게 털어놓는다. 목사인 아버지가 전하는 조언을 듣고 위로받고 공감을 나누며 조는 조금씩 평온을 되찾아간다. 조가 두려움과 절망감 없이 다시 삶을 받아들이도록 부모님이 이끌어준다. 조는 보잘것없다 하더라도 건강한 의무와 기쁨은 삶에 있어 꼭 필요하며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깨우침을 얻는다.
작가는 『작은 아씨들 2』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삶의 가치들, 공감, 배려, 인내, 용기, 책임, 우정, 가족, 죽음의 의미를 평범한 마치 가의 네 자매가 어른으로 성장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고민과 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유려하게 들려준다.

목차

1 그 후 3년 7
2 마치 가 첫 결혼식 28
3 예술적 시도 40
4 문학 수업 59
5 좌충우돌 신혼 생활 73
6 이웃집 방문 100
7 뜻밖의 결과 123
8 해외 특파원 에이미 144
9 미묘한 엇갈림 164
10 조의 이야기 185
11 친구 209
12 마음 앓이 236
13 베스의 비밀 256
14 새로운 모습 266
15 생활, 그 지난함 287
16 게으름뱅이 로런스 309
17 어둠의 골짜기 334
18 새로운 사랑 345
19 홀로서기 366
20 놀라운 일들 380
21 로런스 부부 408
22 데이지와 데미 417
23 우산 속 약속 427
24 결실, 그 충만함 451
작품 해설
삶의 순간마다 나를 비춰주는 거울 같은 소설 『작은 아씨들』 467
루이자 메이 올컷 작가 연보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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