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판례는 법적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 한 나침반과도 같다. 특히 부동산신탁 분야에서는 판례를 통해 법률적 쟁점에 대한 방향을 파악하고, 이를 구체적인 부동산신탁 계약 체결 및 법적 분쟁 해결에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판결들은 법원의 입장과 해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실무적 응용력을 높이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부동산신탁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부동산신탁사 임직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및 부동산 전문가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판례는 최대한 2 구체적인 사실관계까지 기술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분량이 너무 많아지지 않도록 애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책 분량이 많다고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는 현실속에서 이 책에 사용되는 나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양질의 내용이 반영되게끔 공들였으나, 모자란 부분은 전적으로 저자의 탓이다.
저자가 변호사로서 부동산신탁 업무를 시작한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이 책은 그간 저자가 수행하였던 업무에 대한 증명임과 동시에 부동산신탁업으로부터 받은 고마 움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 최소한 부동산신탁사 동료 임직원들이 특정 신탁 쟁점에 대 한 법리 또는 판결을 몰라 신탁사에게 손실이 발생하는 일을 방지하고자 함도 이 책의 서 술 목적 중 하나다. 이 책이 부동산신탁업 및 부동산신탁사의 보호와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는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살아오는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삶의 나침판이 되어 주신 아버지와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바치며, 언제나 곁에 서 힘이 되어 준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에게도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아내의 지지와 격려가 없었다면 이 책을 쓸 수 없었음은 물론이고 이렇게 살아오지 못했을 것이 다. 소중하고 예쁜 딸에게도 사랑의 인사를 남긴다.
이유청 대표이사님, 오범석 부사장님, 장성완 상무님, 이형석 상무님, 김현태 부장님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이 책이 발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더존테크윌 경정암 부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