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사상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
이 책은 2년 전 저자의 전작인 《바울 전기》의 질문, “예수의 죽음이 왜 무의미하지 않은지, 예수 운동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인지, 바울 사상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연장선이자 그 논제를 마무리하는 책이다. 《바울 전기》가 바울의 일곱 편지를 각각 다루었다면, 《스핑크스 파울, 피라미드 예수》는 바울 사상의 논점들을 서로 연결하고 비교한다.
이 책은 바울 사상이 인간을 피조물로 인정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한 예수운동의 핵심 단어를 믿음으로 내세운다. 하나님이 인류 역사의 주인이시오. 내 삶의 주인이시라는 믿음에서 시작해서 예수가 누구인지, 바울 사상이 최근에 어떻게 변화해서 우리 믿음을 채워줄지 때로는 이해하기 쉬운 간결한 문장으로, 때로는 불트만, 케제만, 슈바이처 등의 관점으로 확장하여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