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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서핑(세상모든불빛이나의집이다)

카우치서핑(세상모든불빛이나의집이다)

  • 김광섭
  • |
  • 세상의모든길들
  • |
  • 2013-07-31 출간
  • |
  • 190페이지
  • |
  • ISBN 97889580745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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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야오마, 나의 첫 카우치서핑 호스트
2. 카밀라와 일곱 명의 폴란드 아가씨
> 리베르따스의 독백 1
3. 날개 없는 천사, 니콜라이와 나타샤
4. 내 마음을 열어젖힌 싱글
5. 에리니, 그리고 금발 미녀의 헌팅 거절하기
6. 페타르와 스토잔카, 어긋나도 인연은 인연
7. 이고르네 동양인 만취사건
8. 안젤리나와 카우치서핑 정기모임
> 리베르따스의 독백 2
9. 나의 첫 남자 호스트 알렉스
10. 레이첼, 암스테르담의 크리스마스
11. 미래, 나의 첫 한국인 호스트
12. 자나, 첫 카우치서핑 게스트
13. 한국인의 영혼을 가진 폴란드 아가씨 에바
14. 나탈리와 라디오 방송
15. 바트와 또 하나의 가족
> 리베르따스와의 대화
16. 라티샤에서 앨리스까지 100km
17. 아미나, Lucky Happy Paris
18. 크리스텔 그리고 리베르따스
> 리베르따스의 마지막 독백
> 카우치서핑 매뉴얼
> 저자의 말

도서소개

『카우치서핑』은 카우치서핑으로 유럽을 횡단한 김광섭의 여행 에세이다. 동남아시아를 돈 후에 호주로 갔다가 터키로 건너간 그는 터키에서부터 시작해 불가리아, 세르비아,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를 카우치서핑으로 6개월간 숙박하며 여행했다. 이 책에는 그렇게 유럽을 횡단하면서 그가 카우치서핑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인터넷에서 ‘카우치서핑’을 검색해 보자. 카우치서핑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당신이 내가 사는 마을에 놀러온다면 그냥 재워 주겠다, 동네도 안내해 주겠다. 그러니 우리 집에 하룻밤 묵고 가시라’고 손을 내미는 수많은 사람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것도 전 세계 곳곳에서 말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여행자 입장에서 보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어마어마한 행운이자 호의다.
반대로 현지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길을 걷다 보면 커다란 배낭을 짊어진 외국인 관광객들이 저희들끼리 재미난 이야기를 하면서 스쳐 지나가곤 한다. 괜히 한번 더 돌아보게 되고, 호기심이 생긴다. 저들과 내가 친구라면,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맛집이나 명소도 다 알려줄 수 있는데. 나도 언젠가 저렇게 배낭 하나 달랑 지고 여행가고 싶은데, 그때 현지인 친구 한 명도 못 만들고 쇼핑몰만 돌다 오긴 싫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우리 동네에 찾아온 이방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전 세계 여행자들과 지붕을 나눈다, 카우치서핑

이러한 상반된 필요성을 연결시켜 주는 커뮤니티가 바로 카우치서핑(CouchSurfing)이다. ‘카우치’란 침대로 쓸 수 있는 긴 소파를 가리키는 영어이며, ‘서핑’은 찾는다는 뜻이다. 즉 ‘잠자리 탐색’이라는 뜻의 신조어로서, 여행자들에게 마음을 열고 잠자리를 제공하는 현지인들과, 그 마음에 감사하며 하룻밤 신세 지는 여행자들을 연결해주는 인터넷 커뮤니티(www.couchsurfing.org) 및 그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카우치서핑은 잘 곳이 필요한 여행자에게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비영리 커뮤니티 서비스로서 2004년에 오픈했다. 그러나 지금의 카우치서핑은 단지 무료 숙소를 찾는 커뮤니티가 아니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크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개념이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국제 SNS가 뜨기 시작하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카우치서핑 사이트에서도 많은 한국인들을 찾아볼 수 있다.
저자 김광섭은 2007년 9월부터 자전거를 타고 4년 7개월간 세계를 돌았다. 동남아시아를 돈 후에 호주로 갔다가 터키로 건너간 그는 터키에서부터 시작해 불가리아, 세르비아,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를 카우치서핑으로 6개월간 숙박하며 여행했다. 이 책에는 그렇게 유럽을 횡단하면서 그가 카우치서핑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카우치서핑으로 알게 된 현지인들이니만큼, 각자 사정이나 직업 등이 전부 다르다. 터키에 거주 중인 중국인, 불가리아로 유학 온 폴란드 기숙사생, 피에로 일을 하며 먹고사는 젊은 부부, 불가리아인 미혼모까지. 이들과 저자 사이에 오가는 순수한 호의와 따스한 마음이 카우치서핑의 진정한 매력을 이끌어 낸다.

■ 21세기의 방식으로 18세기식 방랑을 시작한다

카우치서핑이 갖는 매력 중 가장 솔깃한 요소는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지만, 그것은 결코 최고의 장점이 아니다. 오히려 이방인으로서 수박 겉핥기로 머물다가 훌쩍 떠날 수밖에 없는 여행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곳에서 자라고 일하고 살아가는 현지인의 집에 들어가서 함께 먹고 자고, 서로의 생활방식을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는 것은 소위 ‘돈을 주고도 못 살’ 경험이다(물론 돈도 내지 않는다!).
또한, SNS가 있기에 가능해진 여행법인 것치고는 너무나도 예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양면성도 카우치서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다. 생각해 보라. 매일매일 ‘위험’과 ‘치안’의 문제를 경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낯모르는 여행자를 재워 주고, 또 처음 보는 집주인의 집에 들어간다. 이러한 카우치서핑식 여행법은 인터넷과 SNS로 전 세계 곳곳이 엮인 지금이기에 가능해졌다. 사전에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고, 그렇기에 신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첨단 기술에 힘입어 생겨난, 더할 나위 없이 디지털적인 접선 방식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한편으로는 이러한 여행 방식이 굉장히 아날로그적이라는 점이다. 마치 팔도를 유람하며 길을 가다가 민가의 대문을 무작정 두드리고 ‘주인장 계신가! 하룻밤만 재워 주시오!’ 했다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여행담과 비슷하지 않은가. 대문 너머에 있는 것은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나 지네가 아니지만, 어떤 의미로는 여우나 지네만큼이나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카우치서핑에서는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과 교류하려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그것은 곧 세상 모든 이와 친구가 되려는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쨌든 색다른 여행을 하다 보면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 법. 저자는 풍부한 경험을 살려서 카우치서핑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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