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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머니 (큰글자도서)

컬러 오브 머니 (큰글자도서)

  • 월터 테비스
  • |
  • 어느날갑자기
  • |
  • 2025-01-24 출간
  • |
  • 422페이지
  • |
  • 198 X 291mm
  • |
  • ISBN 979117335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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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중년이 되었을 때 난 내 나이에 개의치 않았어.
그랬더니 늙어서 못한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지.
자네도 속도를 조금 줄여.
자네는 더 영리해질 거야.
그거면 된다고.

월터 테비스의 소설 《컬러 오브 머니》는 전작 《허슬러》로부터 20년 후의 이야기다. 이야기는 당구계의 전설 에디 펠슨의 복귀와 새로운 도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저자는 주인공 에디가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그려 낸다.
에디 펠슨은 과거 당구계에서 "패스트 에디"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명성을 떨쳤던 전설적인 선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은 당구계를 떠나 주류 도매업자로 조용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에디는 다시 한 번 최고의 당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이루기 위해 당구계로 복귀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자신의 재능을 한 번 더 테스트하고 싶은 에디는 가장 먼저 미네소타 뚱보를 떠올린다. 미네소타 뚱보는 한때 에디를 꺾었던 실력자로, 에디에게는 과거의 라이벌이자 언젠가는 넘어야 할 큰 산이다.
복귀를 결심한 에디는 먼저 전국을 돌며 수많은 당구 경기에 뛰어들어 차근차근 전적을 쌓는다. 아슬아슬한 승부가 계속될 때마다 에디는 젊은 시절의 자신을 돌아보며 당구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회복해 간다.
마침내 에디는 미네소타 뚱보와의 대결을 준비한다. 뚱보는 여전히 강력한 상대이지만, 에디는 그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 뚱보와의 대결은 에디에게 있어 단순한 승부가 아니라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대면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이 대결에서 에디는 승리하여 과거의 실패와 후회를 극복하고자 하는데…….
“테비스는 당구에 대해 힘 있게, 시적으로, 그리고 긴장감 있게 집필했다. 스타카토 같은 문체와 정교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이야기 속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워싱턴 포스트》
월터 테비스는 《허슬러》, 《퀸스 갬빗》, 《지구에 떨어진 남자》 등 다수의 명작을 남긴 걸출한 작가다. 그는 스포츠와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에서 섬세한 심리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데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다. 특히, 인물의 내적 갈등과 성장을 탁월하게 그려 내어 독자들에게 마치 실제 인물과 함께 호흡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컬러 오브 머니》 역시 이러한 그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에디 펠슨의 인생을 통해 경기의 승패를 넘어 도전과 성취,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밀도 있게 보여 준다. 에디 펠슨과 함께하는 당구의 심오한 세계에, 그리고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향한 그의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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