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현명한 부모는 집 한 채만 있어도 상속을 공부한다!”
국내 최초 소설로 만나는 최신 상속법
재테크 전문가 고득성 작가는 지금껏 마주한 고객들의 걱정거리를 두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고 말한다. 바로 ‘돈 문제’와 ‘자식 문제’다. 어린 자녀의 사교육비부터 장성한 자녀의 결혼 비용, 손주들의 양육비까지. 자녀의 요람부터 본인의 무덤까지 돈과 자녀 문제로 씨름하는 분들이 대다수다. 이 책은 이처럼 고민은 많고 법은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상속 준비서다.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에게 상속은 이전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가족재산을 둘러싼 김수성의 상속 이야기에 다시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만족스럽고 평화로운 상속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돈 때문에 화목했던 가족도 남이 되는 세상이다. ‘설마 우리 가족들이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돈 문제가 얽히면 오해가 생기기 쉽고, 한 번 발생한 오해는 서로를 향한 원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유산을 나누다가 가정이 풍비박산 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 누가 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 고득성 작가는 상속 과정에서 분란이 생기는 건 무조건 유언장을 미리 준비하지 않은 부모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재산이 많건 적건 생전에 가족들과 돈 이야기를 나누고, 재산 분배를 함께 고민한다면 그런 비극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자식 앞에서 돈 이야기를 꺼내는 걸 껄끄럽게 여긴다. 하물며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를 가정하며 유산 분배를 입에 올리는 건 더욱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주저하다 보면 자녀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볼 기회를 놓치게 된다. 부모와 자식 간에 동상이몽이 싹트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다. 저자는 이러한 비극이 ‘가족재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서 시작된다고 한다.
“가족재산을 어떻게 현명하게 불리고 분배할 것인가?”
지혜로운 상속은 가족의 행복을 부른다
소설 속 김수성은 상속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던 도중 ‘가족재산’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특히 친구인 주인성 변호사와의 대화가 그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가장이 벌고 있는 돈은 따지고 보면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돈이라는 것이다. 가족재산의 의미를 알게 되면, 부모는 자녀에게 얼마를 물려줄 것인지보다 자녀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또한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이 자녀의 재정적 자립과 가정의 행복을 위한 것임을 바라보게 된다.
김수성 또한 가족재산이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 아이를 위해 각자의 몫을 마련하고, 가족회의를 통해 모두의 의견을 묻는다. 자녀들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상속 방향을 꺼내놓는 것을 보며 김수성은 진정한 상속의 의미를 새기게 되고, 가족을 보듬고 유지하는 법을 배운다.
재산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을 막고 자녀 인생에 기반이 될 자산을 마련하고자 하는 부모라면, 가족재산을 관리하고 설계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자녀와 배우자를 위해 정신적, 물질적 재산을 마련하고 가족의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가장들에게 특히 좋은 지침이 될 도서다.
“돈 걱정, 자식 걱정 없는 노후를 철저히 대비하라!”
유언장부터 증여플랜까지, 최소한의 상속 지식
김수성의 일대기는 우리에게 재미뿐 아니라 교훈까지 전해준다. 할머니의 유언장이 없어서 한겨울에 길바닥에 앉게 된 어린 시절의 수난부터 수십 년간 생사도 모르고 살았던 아버지가 남긴 빚 때문에 궁지에 몰린 일. 또 할머니와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현명한 상속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품고 가족재산을 차근차근 분배하는 수성을 보며 우리는 가족 구성원의 인생주기에 맞춰 ‘필요’에 따른 목적자금을 마련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추가된 특별부록에서는 독자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낼 실질적 조언을 담았다. ‘재산을 언제 물려주는 게 가장 좋을까?’,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과 물려주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유언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세상을 떠나면 누가 1순위 상속인이 될까?’ 등 상속과 관련된 상식을 확인할 수 있다.
유언장, 조건부 증여계약서, 가족사명선언문, 자녀 증여플랜, 자녀 재능개발 투자 플랜 등 지혜로운 상속에 보탬이 될 도구들도 상세히 소개한다. 실제 고득성 작가가 아들과 함께 작성한 문서를 보며 독자들 또한 우리 가족만의 상속 방향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상속 법률을 구체적인 사례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