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술〉로 서울을 재발견하다
서울이 한 잔의 술로 말을 건넵니다. 술은 도시의 시간을 담고,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며 문화적 스토리를 엮어가는 매개체입니다. 새롭게 출간된 〈서울의 술〉은 서울의 양조장을 체계적으로 조명한 최초의 책으로, 서울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적 창의성이 빚어낸 새로운 서울의 술 문화를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만나는 술의 무한한 가능성
〈서울의 술〉은 조선시대 한양의 궁중술에서 시작해 현대 양조장들의 창의적인 시도까지, 서울 술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삼해주와 향온주 같은 전통술의 깊은 역사를 소개합니다. 은평구의 온지술도가는 누룩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술을 선보이며, 합정동의 같이양조장과 문래동의 어릿광대양조장은 허브와 과일 등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한 혁신적인 막걸리를 선보입니다. 성수동의 한강주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생막걸리와 증류주까지 다양화하고, 서울효모방은 과학적 접근과 독특한 재료로 전통주를 재해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술 한 잔에 담긴 도시의 전통과 창의성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술, 사람과 도시를 잇다
서울의 술은 더 이상 과거의 유산으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막걸리학교는 막걸리 인문학 강좌와 창업 실습을 통해 술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현대적인 창의력을 더한 새로운 술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장안양조장과 같은 도심 속 양조장은 단순한 양조장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새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는 전통주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동의보감의 약술을 재현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전통 가치를 재발견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주, 세계로 향하는 서울의 매력
서촌의 바참은 전통주 칵테일을 통해 우리 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보이며, 술술상점과 우리술당당 같은 보틀샵은 전통주를 소비자에게 가깝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통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서울의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자들이 전하는 특별한 시선
〈서울의 술〉은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네 명의 전문가가 함께했습니다.
서울의 술, 한 잔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다
〈서울의 술〉은 서울의 양조장의 위치와 그 매력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각적이고 매혹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술을 통해 사람과 도시를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 책과 함께 술 한 잔에 담긴 서울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서울의 이야기가 담긴 술잔을 들 때마다, 서울이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