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인사말 -
삶이 빛나지도 않고
성공한 목회자도 아니고
그저 주님 손에 붙들려
그 뜻대로 살아내느라 발버둥쳤더니
인생 끝자락에 한 권의 책 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감추인 삶의 민낯을 드러내니
부끄럽기 짝이 없어서
주님 등 뒤에 숨을랍니다.


- 도서출간의 변 -
기도는 생명줄이고
말씀은 삶의 방향키이다

타국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을 때
생활비를 절약하느라 마트가 문 닫는 시간에 찾아가서
버려놓은 썩은 사과를 가져다가 먹으면
그것이 그렇게 달콤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달콤한 것은
상처투성이인 나를 싸매고 고쳐서 치유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