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
불패의 태세를 구축하고, 필승의 기회를 손에 넣어라!
그리고 가능하면 싸우지 않고 이겨라!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는 방대한 양의 전문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일러스트로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13편 6천여 자에 달하는 『손자병법』 중 지금도 통용되는 주요 전략과 책략을 선정해 해설한 다음 비즈니스 상황이나 스포츠 경기, 일상 등 현대에 벌어지는 케이스로 재구성한 일러스트로 다시 한번 보여준다. 덕분에 ‘세계 최고(最古)의 지혜’를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입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도, 어른이 되어 다시 인문 교양 지식을 습득하려는 사람에게도 친절한 구성이다.
『손자병법』은 때론 비겁한 전략, 졸렬한 책략을 쓰더라도 승리하라고 말한다. 이는 ‘언제 어느 때고 필승하라’는 뜻으로 오인되고는 한다. 항상 모든 싸움에서 이기라는 의미인 듯하다. 하지만 『손자병법』은 무조건적인 승리만을 말하지 않는다. 손자는 국가나 국민을 곤궁에 빠뜨리는 결과가 예상된다면 아예 개전하지 말라고 했으며, 전쟁이 벌어졌어도 아군과 적군 모두 적은 손해를 입었을 시점에 싸움을 종결하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손자병법』의 유명한 구절인 ‘싸우지 않고도 이겨라’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승리하는 것이 좋다는 뜻으로 해석되고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다툼이나 갈등 상황이 발생하기 전 이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아무 득도 없는 싸움은 시작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뜻도 함께 담겨 있다.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때,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헤쳐 나가야 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손자병법』을 읽어보자. 언제 어느 때고, 『손자병법』은 우리에게 ‘진중한 인간 관찰’, ‘어리석은 경쟁의 회피’, ‘현명하게 어려움 극복하기’라는 메시지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