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최재천, 제러미 리프킨, 모건 하우절…
2500만 뷰 화제의 인터뷰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속
우리가 따라 쓰고 싶은 어른의 말들
“진정한 성장이란, 세상 모든 것에서
찬란함을 재발견하는 것이다.”
인생의 멘토가 필요한 당신에게
적합한 해답을 들려줄 ‘읽는 필사책’
기나긴 하루를 보냈는데도 오늘 하루 도대체 뭘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오늘 하루의 행복은 무엇이었는지, 뭘 위해 시간을 투여했는지……. 이런 고민은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회의감으로 향하게 된다. 그럴 때면 누군가를 붙잡고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이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묻고 싶어지곤 한다.
『필사는 도끼다』에는 그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있는 인생 멘토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가 만나온 인터뷰이들에게는 확실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서사를 쌓아가며 모두에게 존경받을 법한 삶을 살아온 ‘자기 삶의 철학자들’이라는 것이다. 철학자, 배우, 작곡가, 금융가…… 여러 분야의 현자들이 고민과 탐구 끝에 깨달은 저마다의 삶의 진리를 때론 유쾌한 농담으로, 혹은 도끼 같은 일갈로 들려준다.
한 권의 책을 필사하며 분야와 나이, 국적을 넘나드는 100인의 지성을 만나고, 마치 100권의 책을 읽는 것과 같은 효용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우리가 인생의 고민을 마주하는 순간마다 기꺼이 기댈 수 있도록 어깨를 내어주고, 삶의 이정표를 하나씩 선사해 줄 것이다.
“좋은 문장에 멈춰서 쓰다 보면
그 언어는 곧 삶의 방향이 된다.”
읽으며 마음을 바로 세우고,
따라 쓰며 마침내 삶을 바꾸는 하루의 리추얼
프란츠 카프카는 일찍이 ‘책은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도끼’라고 말했지만, 저자 김지수는 이제 책이 아닌 ‘필사’가 도끼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과 글을 접하기 때문이다. SNS를 넘기며 본 명언, 인터넷 기사 속 한마디, 퇴근길에 펼친 책에서 만난 한 문장이 아무리 심금을 울린다 해도, 붙잡아놓지 않으면 그저 흘러가 버릴 뿐이다.
그렇기에 효율과 속도가 가장 중요시되는 지금, 가장 아날로그적이며 동시에 비효율적이기까지 한 ‘필사’가 이토록 널리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필사라는 실질적인 행위가 있어야만 우리는 나에게 필요한 언어를 붙잡고 나의 언어로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글을 발견했다면 그것을 붙잡아놓는 ‘언어의 도끼질’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문장에 멈춰서 쓰다 보면 그것이 담은 철학은 곧 나의 언어가 되고, 뿌리가 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인생의 방향까지도 알려줄 것이다.
“세상은 모두를 깨부수지만, 그렇게 부서졌던
그 자리에서 우리는 한층 더 강해진다.”
깨진 틈에서 더 단단한 삶이
자라나게 해주는 자기 성장 필사책
『필사는 도끼다』에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업로드 되었던 400만 자의 인터뷰 텍스트 중에서 칼 같은 문장, 시 같은 문장, 때론 빵이 되고 소금이 되어줄 문장들을 엄선해 수록했다. 총 100인의 지성이 들려준 언어가 어른의 말, 지성의 말, 각성의 말, 안식의 말, 행복의 말 다섯 개의 장으로 구분돼 실려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친근하고 익숙한 어른들부터 세계의, 한국의 대들보와도 같은 석학들, 재기발랄한 언어를 들려주는 예술가들 그리고 다가오는 시대를 대비하게 해주는 젊은 지성과 직업인들의 언어를 고루 실었다. 각 필사문마다 인터뷰 전문을 읽을 수 있는 QR코드를 함께 수록해 지성들의 철학을 더욱 깊게 알 수 있으며, 저자 김지수가 들려주는 인터뷰 비하인드를 통해 마치 이들과 대화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독자들이 마음을 고요히 정돈하고 필사라는 리추얼을 즐길 수 있도록 텍스트를 최소화한 새하얀 표지로 책을 꾸몄다. 또한 ‘언어의 도끼질’이란 행위를 느낄 수 있도록 나뭇결을 형압해 디자인했다. 더불어 필기에 적합하도록 180도 온전히 펴지는 사철제본 방식으로 책을 엮었고, 오래도록 간직하며 삶에 필요한 순간마다 지성들의 언어를 새길 수 있도록 튼튼한 양장 제본으로 제작했다. 곁에 두고 언제든 펼쳐보며, 100인의 지성들로부터 인생의 이정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