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최신작!
★ 열린 마음을 위한 5가지 실천 가이드 수록!
★ ABC뉴스 등 언론에서 주목한 명상 전문가
“요동치던 마음이 가라앉고
걱정, 불안, 두려움까지 마침내 받아들이게 된다!”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도망치는 대신
삶의 진정한 기쁨을 되찾기 위한 마음 해독제!
끊임없이 울리는 알림, 읽지 않은 메일로 가득 찬 메일함, 알고리즘이 이끄는 자극적인 콘텐츠, 가짜 뉴스에 선동되는 사람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풍경이다. 이런 것들 외에도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불편한 감정과 견디기 어려운 상황을 잠깐만이라도 차단하고 싶다고 생각한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힘든 상황을 마주하지 못하고 외면하려는 충동을 저자는 ‘닫힘’의 상태라고 말한다.
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19세기 철학자 알렉시 드 토크빌은 나 자신, 그리고 상대방에게서 멀어지려는 충동에 대해 이렇게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쾌락은 더욱 강렬해지지만, 희망과 욕구는 더 자주 낙담케 되고, 영혼은 점차 혼란스럽고 불안해진다.”
닫힘 상태에 사는 것은 호텔 스위트룸에 사는 것과 비슷하다. 무료 와이파이와 수천 개의 케이블 채널, 라벤더 입욕제가 담긴 욕조, 부드러운 목욕가운과 슬리퍼, 미니 바까지.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단 하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이곳을 나갈 자유다. 아늑한 쾌락의 우리에 갇혀 있는 동안 광활한 세상은 탐험할 수 없는 영역이 된다.
디지털 중독은 현대인의 닫힘 충동을 부추긴다. 현실의 문제나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새로운 자극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며 지금 이 순간이 아닌 가상 세계에 머무른다. 그곳에서 제공되는 편향되고 왜곡된 정보는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완전한 ‘적’으로 매도하고 사회는 점점 양극화된다. 이처럼 우리가 내면세계와 외부 세계 모두에 마음이 닫히도록 사회와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에, 이에 맞서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진지하고도 유쾌한 여정 끝에 발견한 해답,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열림의 기회로 바뀐다!
저자는 ‘디지털 중독’과 ‘양극화’라는 두 가지 문제를 현대인이 마주한 단절의 상황으로 지목하며 그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디지털 중독’에 대항하기 위해 도리어 ‘디지털 폭식’을 실험하고 ‘양극화’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이 그토록 반대하는 총기를 소지하려는 사람들과 정치적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열림 명상이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는 평화로운 수련원에서 벗어나 산만하고 혼란한 일상에서 열림에 도전한다. 코스트코·스타벅스·영화관·고속도로 한 가운데에서 시도한 열림 명상은 안락한 방석 위의 명상을 삶의 깊숙한 영역으로 가져온 것이다.
열림 명상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티베트 불교의 지혜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난해하고 범접하기 힘든 수행을 일반인이 쉽게 따라 실천할 수 있도록 재해석했다. 바쁜 일상에서도 마음의 짧은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돕는 이 방법은 열림이 단순한 절제와 단절이 아님을 말해준다. 분주하고 산만한 일상의 환경 또한 이 수행법을 통해서라면 고요하고 신비로운 열림의 기회가 된다고, 오히려 그런 환경 속에서 열림의 씨앗이 뿌려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잃어버린 삶의 놀라움과 가능성을 되찾아줄 ‘열림’
그 속에서 비로소 자유와 해방이 찾아온다!
평소 여건을 잘 만들어두기만 하면 언제나 어디서나 열림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말하는 저자는 독자들이 이를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책에 ‘열린 마음 실천 가이드’를 수록했다. 실천 가이드는 디지털 중독을 끊어내는 도구, 극단적 의견 대립을 극복하는 도구, 시스템을 재설정하는 도구, 신경계를 이완하는 도구, 열림 명상의 수행을 위한 도구라는 다섯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도구를 찾을 수도 있다.
이 방법으로 도달하게 될 열린 마음은 부정적인 감정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걱정, 집착, 두려움 같은 감정까지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것에 가깝다. 왜 그래야 하는지 일견 이해가 되지 않을 독자들에게 저자는 진정으로 자유롭고 해방적인 상태가 무엇인지 조언한다. 그것은 부정적인 감정에까지 깊이 빠져들 수 있는 능력, 자신의 나약함과 어리석음, 평범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소화할 수 있는 상태다. 마음의 크기를 확장한다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이 변화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열림이 가져다줄 세계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역설한다.
“삶에 마음 문을 열면, 우린 더 이상 내면의 생각에 갇혀 있지도, 미쳐 돌아가는 외부의 세상과 싸우는 데 골몰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서로 연결된다. 삶과 마음은 점점 더 커진다. 더 많은 공간, 더 많은 관점, 더 많은 가능성이 생겨난다. 비로소 진정한 자유가 찾아온다.”
소란스럽고 산만한 세상에서 자꾸만 조급해지는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하고 싶은 사람, 중독의 문제를 좀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숙고해 보고 자기만의 해법을 찾고 싶은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