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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 바버라 F. 월터
  • |
  • 열린책들
  • |
  • 2025-01-20 출간
  • |
  • 336페이지
  • |
  • 143 X 217 X 30mm
  • |
  • ISBN 9788932924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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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선데이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타임스』, 『에스콰이어』 등이 선정한 올해의 책
★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최준영 소장,
경희대 미래문명원 안병진 교수 추천


독재와 민주주의의 경계,
〈아노크라시〉 상태에 빠진 현대 민주주의 국가들
우리는 민주주의가 확고한 안정성을 지녔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금세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어 왔지만, 오판이었다. 이제는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미국을 비롯해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독재autocracy도 민주주의democracy도 아닌 중간 상태, 〈아노크라시anocracy〉로 추락하고 있다. 2024년 12월, 눈앞에서 민주주의의 쇠퇴를 목격한 한국도 이 대열에 합류한 듯 보인다.
저자 바버라 F. 월터는 정치학자로서, 수십 년간 내전, 정치적 폭력, 테러리즘분야를 전문적으로 탐구해 왔다. 그는 최신 연구 자료와 통계,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분열을 조명하고 파벌화와 극단주의를 심화시키는 요인을 분석한다. 이로써 오랫동안 탄탄한 민주주의를 유지해 온 국가들조차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세계 곳곳에서 발발한 내전의 횟수는 그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1860년대의 미국 남북 전쟁이나 1920년대의 러시아 내전, 1930년대의 에스파냐 내전과는 양상이 다르다. 간헐적인 폭력과 테러 행위가 벌어지다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갈등이 가속화되는 형국이다. 이 책은 오늘날의 내전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위험에 맞서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내전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누가 개시하며, 무엇으로 촉발되는가?
2021년 1월 6일, 미국 의사당이 습격당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지속적으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도널드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하는 극우 단체의 소행이었다.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이 사건은 미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월터는 미국 내에서 정치적 퇴보가 발생하게 된 과정과 아노크라시에 접어든 주요 원인을 명료하게 설명하면서, 이제는 〈가장 오래 지속된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일어난 지각 변동에 주목한다. 인구 구성의 형태는 바뀌었으며, 불평등과 양극화는 점차 심해지고 있다. 각종 제도는 약해졌고, 일부 특권 세력들은 횡포를 부린다. 게다가 SNS는 개인적, 또는 파벌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 적합한 도구가 되어 상황을 부추긴다.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국면이 펼쳐지는 중이다.
특히 월터는 20세기 중반을 시작으로 점점 많은 내전이 정치 집단보다는 종족, 종교 집단 간에 벌어졌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는 결국 각자 상대에 대한 지배권을 얻으려는 싸움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전은 단순한 폭력의 우발적 발발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약화되고 사회가 불안정해지는 등 복합적인 요인의 결과이다. 사태가 더 심각해지지 않도록 대처하기 위한 우선 과제는 〈내전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누가 개시하며, 무엇으로 촉발되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이다.

우리는 이 위기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경우와 민주주의에서 독재로 변하는 경우 모두 불안정성을 수반한다. 그 과정에서는 권력 공백과 불균형이 자연스레 뒤따르기 때문이다. 월터는 이때 야기되는 〈파벌화〉와 〈극단주의〉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이라크에서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갈등이 왜 그토록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지, 티토의 철권통치 이후 발생한 유고슬라비아의 분열을 악화시킨 요인은 무엇이었는지, 북아일랜드에서의 종교적 충돌은 어쩌다가 폭력적으로 변모하였는지 등을 통찰력 있게 서술해 나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익명의 인물들을 자기 나라에서 내전이 발발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힌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분히 그 징후들을 포착해 낼 수 있다. 월터는 〈20세기와 21세기 초를 특징지은 민주화 열풍은 끝났다〉고 우려를 표하면서도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민주주의의 힘을 상기시킨다. 우리에게는 내전 발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시간과 방법이 있다. 이 책이 그 길을 발견하도록 안내해 줄 것이다.

자랑스러웠던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을 무섭도록 냉정하게 제시해 준다. 민주주의 사다리에서 추락하는 나라가 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전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 주는 이 책은 미래를 경고하는 두려운 예언서다. - 최준영(〈지구본 연구소〉 소장)

트럼프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윤석열은 소름 끼치게도 이를 실제 행동에 옮겼다. 이제 미국과 한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내란과 외환의 시대가 도래했다. 앞으로 또 벌어질 수 있는 내전을 예방하고자 열망하는 이는 밤을 새워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안병진(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추천평〉

이 책은 정치적 폭력을 낳는 조건이 이미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 『뉴욕 타임스』

세계가 점점 평화로워지고 있다는 대중적 견해는 환상일 뿐이다. 우리는 이제 두려워해야 한다. - 『더 타임스』

디스토피아로 나아갈 가능성을 놀랍도록 정밀하게 펼쳐 보인다. 도저히 반박하기가 어려운 책이다. - 『파이낸셜 타임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미국이 내전 직전 상태에 있다는 생각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즉시 읽어야만 한다. - 『워싱턴 포스트』

수십 년 전에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분명하게 말한 사람들처럼 월터는 우리가 위험에 처해 있으면서도 무시하고 있는 심각한 메시지를 전한다. - 『뉴요커』

엄격하게 연구하고 명쾌하게 논증한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는 놀라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 『에스콰이어』

목차

머리말

1 아노크라시의 위협
2 고조되는 파벌 싸움
3 지위 상실이 가져온 암울한 결과
4 희망이 사라질 때
5 촉매
6 우리는 얼마나 가까운가?
7 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8 내전을 예방하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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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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